'26점 활약' 허웅 "오늘은 지고 싶지 않았다"

배승열 2016. 2. 6.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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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원주/배승열 인터넷기자] 동부가 SK를 재물로 시즌 4연패를 벗어났다.

원주 동부는 6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서울 SK와의 홈경기에서 85-68로 승리했다.

이날 코트에서 돋보인 선수는 바로 허웅이다. 허웅은 양 팀 최다 득점인 26득점(3점슛 4개, 4어시스트, 3리바운드)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여기에 상대 가드 김선형과의 매치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35분간 코트를 누볐다.

허웅은 “오늘 경기가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며 오늘은 지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그 동안의 부진에 대해 “그동안 경기와 오늘 특별히 다를 것이 없었다. 다만 오늘 운이 더 좋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실수 없이 남은 경기 잘 하겠다”며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보였다.

Q. 경기 승리 소감?
A.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는데 중요한 경기라고 생각했다. 그동안 좋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줘서 오늘은 지기 싫었다. 그 마음으로 열심히 했다.

Q. 상대 김선형과의 대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
A. 상대를 떠나서 오늘 지고 싶지 않았다. 그냥 누구한테도 지고 싶지 않았다. 나 스스로가 지고 싶지 않다고 마음먹었다.

Q. 시즌 내내 팀에 부상선수가 많고 오늘도 불행하게 두경민이 다쳤다. 부담감을 느낄 것 같다.
A. 내가 경기를 해결하는 키플레이어가 아니다. 잠시 그런 생각을 했지만 잘못된 생각이었다. 팀에 형들이 많다. 앞으로 함께 풀어나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준비를 많이 해야겠고, 경기에서 실수 없이 물 흘러가듯 잘 하겠다.

#사진 – 한명석 기자

  2016-02-06   배승열(baebae050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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