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일우' 이청용, '줄부상' C.팰리스의 희망 될까

2016. 2. 6.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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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균재 기자] 이청용(28)이 부상 병동인 크리스탈 팰리스의 희망이 될 수 있을까.

이청용이 몸담고 있는 크리스탈 팰리스와 그의 절친 기성용(27)의 소속팀 스완지 시티는 오는 7일(한국시간) 오전 0시 웨일스 스완지 리버티 스타디움서 2015-2016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를 치른다.

설 연휴 기다렸던 코리안 더비는 아쉽게 무산됐다. 기성용은 웨스브 브로미치전서 스테반 세세뇽과 충돌해 가벼운 뇌진탕 증세를 입었다. 심각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지만 프란체스코 귀돌린 스완지 감독이 선수 보호 차원에서 기성용의 결장을 공언했다.

남은 관심은 이청용의 활약상이다. 스완지전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 영국 가디언과 후스코어드 닷컴은 이청용의 좌측 날개 선발 출전을 예상했다. 데일리 메일도 이청용이 선발로 나설 것으로 점쳤다. 다만 포지션은 오른쪽 날개였다.

시즌 초반 교체 출전도 힘겨웠던 이청용의 팀 내 입지는 현재 180도 바뀐 흐름이다. 주전 2선 자원인 야닉 볼라시에, 제이슨 펀천 등이 부상으로 이탈했기 때문이다.

앨런 파듀 크리스탈 감독도 스완지전을 앞두고 "워낙 많은 선수들이 이탈했다"면서 "이 정도의 줄부상은 축구 인생 처음"이라고 말했을 정도다.

이 외에도 코너 위컴, 제임스 맥아더 등 핵심 요원들이 부상 이탈한 크리스탈은 리그 5연패의 늪에 빠지며 12위까지 추락했다. 파듀 감독에게 2선 전 지역을 소화할 수 있는 이청용의 존재가 더없이 고마운 이유다.

이청용은 최근 스토크 시티(FA컵), AFC본머스전서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하며 달라진 입지를 과시했다. 스완지전은 이청용에게도 크리스탈에도 중요한 한 판이다./dolyng@osen.co.kr
[사진] ⓒ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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