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준 "비핵화선언 폐기하고, NPT 탈최해야"

최재현 2016. 2. 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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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핵무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남북 비핵화선언을 폐기하고 핵확산금지조약 NPT를 탈퇴해야 한다고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이 주장했습니다.

정 의원은 최근 작성한 북핵 관련 글에서 남북 비핵화선언은 북한이 이미 깼기 때문에 성립될 수 없으며, NPT는 '국가안보가 중대한 위협을 받고 있는 회원국에 대해서는 탈퇴할 수 있다'고 명시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핵무기는 핵무기로 대응해야 평화를 유지할 수 있다는 냉전시대의 교훈을 바탕으로 우리도 자체 핵무장을 하거나 미국의 전술핵을 재반입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정몽준 의원은 시간이 많지 않다며 북한이 조만간 실질적인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게 되면 북한의 핵개발을 저지하기 위한 국제제재는 무효화 될 것이라면서 늦기 전에 우리의 생존을 위한 모든 대안을 놓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최재현기자 (jaycho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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