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 포커스] '승승장구' 바르사, 최다 무패 타이 도전

한재현 2016. 2. 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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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최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에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FC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가 새로운 기록 도전을 앞두고 있다.

바르사는 지난 2015년 10월 3일 세비야와의 라리가 7라운드 1-2 패배를 당한 이후 27경기 동안 무패를 달리고 있다. 이는 구단 역사상 2번째로 많은 무패 기록이다. 요한 크루이프가 뛰었던 1973/1974시즌에 이뤘던 27경기 연속 무패와 똑같다.

이제 관심사는 최다 무패 타이기록인 28경기 연속 무패 도전이다. 오는 7일 오후 8시(현지시간)에 열리는 레반테와의 리그 23라운드 원정에서 판가름 날 것이다.

전망은 좋다. 바르사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선두 다툼에서 2-1로 승리하며, 선두 굳히기는 물론 좋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한 바르사를 가장 큰 무기인 MSN(메시, 수아레즈, 네이마르) 콤비는 여전히 천하무적이다. 이들이 계속 살아나간다면 레반테 수비들은 쉽지 않은 싸움을 펼쳐야 하는 건 물론이다.

스페인 언론들도 바르사의 타이 기록에 긍정적이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지난 5일(현지시간) 기사를 통해 “바르사가 새로운 기록을 향해 가는 중”이라며, “루이스 엔리키는 뛰어난 전술 수행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MSN은 아무도 막지 못한다”라고 기록 달성을 높게 보고 있다.

바르사는 앞으로 레반테전은 물론 이어진 발렌시아와의 코파 델 레이(FA컵) 2차전에서 무패를 달린다면, 타이 기록을 넘어 최다 무패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 부임 이전 전성기를 누렸던 펩 과르디올라 체제를 뛰어넘을 수 있다. 현재 28경기 연속 무패도 펩 체제에서 이룬 기록이다.

기록을 넘어서면 엔리케 체제의 바르사는 역대 최강이 될 수 있을까? 마르카는 이에 “펩 감독 시절 에투, 비야, 알렉시스 산체스, 파브레가스 등 뛰어난 선수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 누구도 MSN 라인에 미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엔리케가 기록을 깬다면 확실히 펩 시절 바르사를 넘어설 수 있다”라며 높게 평가했다.

바르사에 앞으로 2경기는 기록은 물론 우승을 향해 한 발 더 나아갈 수 있는 순간이다. 새로운 역사를 쓰게 될 바르사의 질주는 언제까지 계속될까?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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