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스마트> 이런 스마트폰 기능, 나만 몰랐던 거니

입력 2016. 2. 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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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캡처·자판 길게 눌러 숫자 입력 등
<<연합뉴스 자료사진>>

스마트폰 캡처·자판 길게 눌러 숫자 입력 등

(서울=연합뉴스) 현윤경 기자 = 서울에 거주하는 40대 중반의 회사원 S씨는 얼마 전에야 스마트폰으로 간단히 웹 화면을 캡처할 수 있다는 사실을 비로소 알게됐다.

부서 회식 장소를 스마트폰에서 지도로 찾아 캡처한 뒤 부원들에게 카톡으로 공유하자는 같은 부서 후배들끼리의 대화를 듣고서였다.

S씨가 "스마트폰으로 이런 것도 할 수 있었냐"고 묻자 대다수의 후배는 "아직도 그걸 모르고 계셨느냐"며 딱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대부분의 스마트폰에서는 전원버튼과 홈버튼을 동시에 누르거나, 볼륨 하단 버튼과 홈버튼을 동시에 누르면 간편하게 화면을 캡처할 수 있다.

과거에는 일부만 사용하던 스마트폰 화면 캡처 기능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보편화로 SNS에 정보를 공유하려는 사람이 증가함에 따라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즐겨쓰고 있다.

스마트폰 캡처처럼 간단하지만 의외로 상당수 사람들이 미처 모르고 있는 기능 중 하나가 스마트폰 자판을 길게 누르면 숫자가 찍힌다는 사실이다.

60대 주부 L씨는 자녀들에게 문자나 카톡을 보낼 때 도중에 숫자를 칠 일이 있으면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니었다. 123기호 버튼을 눌러 숫자 모드로 바꾼 뒤 원하는 숫자를 입력하고 다시 한/영 버튼을 눌러 글자 모드로 바꾸는 게 요즘 들어 부쩍 눈이 침침해진 L씨에게는 상당한 부담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L씨는 최근 딸에게서 자판을 길게 꾹 누르면 문자가 아닌, 자판 우측 상단 모서리를 차지하고 있는 숫자가 입력된다는 것을 배운 뒤 이를 유용하게 써먹고 있다.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는 작년 12월 말 기준으로 4천336만여명에 달해 거의 모든 국민의 필수품이 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하지만, 위의 S씨와 L씨의 사례처럼 알고 난 뒤에는 아무 것도 아닌 스마트폰의 기능을 미처 몰라 불편함을 감수하는 사람이 적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이번 설 연휴에는 연로한 부모님이나 기계치인 이모, 삼촌에게 이런 간단한 기능을 하나라도 알려줘보는 것은 어떨까.

ykhyun1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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