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신년인터뷰] 김유미 "미스코리아 대신 배우로 거듭나고파"

2016. 2. 6.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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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스타 유지혜 기자] 배우 김유미의 2016년 새해 소망은 ‘미스코리아 출신’ 대신 ‘배우’로 거듭나는 것이었다.

현재 MBC 일일드라마 ‘최고의 연인’에서 ‘악녀’ 강세란으로 열열 중인 김유미는 “연기를 할 기회를 갈망하고 있었는데 ‘최고의 연인’으로 배우로서 계속 걸어갈 수 있게 돼 정말 감사하다. 계속 이 일을 할 수 있단 생각에 행복하다”고 작품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이현지 기자

김유미는 “‘최고의 연인’을 통해 많은 선배님, 친구들과 정말 친해졌다. 따로 모여서 식사를 할 정도로 친해졌는데, 같은 길을 걷는 사람들이 생겨서 도움이 정말 많이 된다. 선배님들께서 조언도 많이 주시는데 그래서 연기에 대한 자신감도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극중 강세란의 엄마로 등장하면서 남다른 ‘모녀 케미’를 선사하는 배우 변정수는 김유미에 가장 도움을 많이 주는 든든한 ‘지원군’이라고. 김유미는 “변정수 언니에게 실제로 ‘엄마’라고 부른다. 정말 ‘엄마’같이 조언도 많이 해주시고 살뜰히 챙겨주신다”며 “밤샘을 해도 지치지 않는 ‘에너자이저’ 같은 변정수 언니에 배우는 것도 많고 좋은 기운을 항상 얻고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사진=이현지 기자

‘최고의 연인’의 강민경, 곽희성은 김유미와 동갑내기들이다. 김유미는 “동갑이 셋이나 있어서인지 젊은 배우들끼리 금세 친해졌다. 잘 뭉치기도 하고, 단체 문자방에서 늘 농담과 진지한 이야기 가릴 것 없이 정말 많은 이야기를 나눈다”고 말하며 팀워크를 과시하기도 했다.

주인공 한아름(강민경 분)을 괴롭히는 강세란 역을 하며 김유미는 생애 첫 악녀 캐릭터를 맡게 됐다. 그는 “가끔 댓글에서 ‘유미 씨, 드라마에서 못 되게 나와서 밉다’는 걸 보기도 한다. 안 좋은 말인데 싫지 않다”고 말하며 “이번 기회를 통해 어떤 역할을 맡더라도 두려움 없이 도전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진=이현지 기자

혹시 도전하고 싶은 예능 프로그램이 있다면 어떤 게 있느냐 물었더니 곧바로 ‘우리 결혼했어요’(이하 ‘우결’)이란 대답이 돌아왔다. 그는 “같은 소속사인 곽시양이 ‘우결’을 하면서 얼굴이 확 폈다”며 “‘우결’은 공개적으로 ‘연애’를 할 수 있는 거 아니냐. 목말라 있다”고 너스레를 떨며 2016년 가장 도전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김유미는 2016년의 소망으로 “아직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김유미’가 시청자 분들께는 익숙하실 거다. 하지만 제 목표는 ‘배우 김유미’로서 더 익숙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식어가 달린 배우보다는 친숙함이 먼저 드는 배우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사진=이현지 기자

김유미는 “‘친숙한 배우’가 참 소박하지만 어려운 배우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2016년을 ‘최고의 연인’으로 기분 좋게 열었다. 그만큼 올해에는 좋은 연기를 위해 더욱 노력할 거다. 올해에도, 내년에도, 내후년에도 꾸준히 성장하는 배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하며 남다른 각오를 다졌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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