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두, 6개월 만에 방출되나..허베이 로익 레미에 관심

김현기 2016. 2. 6. 12:2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익 레미. 출처 | 첼시 홈페이지
[스포츠서울 김현기기자]중국 슈퍼리그 승격팀 허베이 CFFC의 돈 씀씀이가 무섭다. 이번엔 첼시 소속 프랑스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로익 레미에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이탈리아 축구 전문매체 ‘지안루카 디마르지오’는 6일(한국시간) 허베이가 레미와의 계약에 관심이 있다고 보도했다. 마르세유(프랑스)와 QPR,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거쳐 지난 2014~2015시즌부터 첼시에서 뛰고 있는 레미는 올시즌 팀 내 입지가 좁아지면서 정규리그 9경기 1골에 그치고 있다. 그런 와중에 공격수 보강을 노리는 허베이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는 것으로 보인다. 허베이는 프리미어리그 왓퍼도 간판 공격수 오디온 이갈로를 이적료 1000만 파운드(약 180억원)에 데려오려고 했으나 이갈로가 마지막에 잔류를 택하면서 무산됐다. 그러자 방향타를 이갈로로 돌린 것으로 보인다.

허베이는 올 겨울 장쑤 쑤닝과 함께 중국 슈퍼리그 위용을 세계에 떨치는 중이다. AS로마 공격수 제르비뉴와 트라브존 미드필더 스테판 음비아, 세비아 미드필더 가엘 카쿠타, 터키-호주 이중국적 수비수 에르산 귈륌을 줄줄이 데려왔기 때문이다. 여기에 외국인 공격수 한 명을 추가 영입, 마지막 점을 찍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레미가 허베이 레이더에 걸렸다.

레미가 중국으로 올 경우, 이는 지난 해 여름 전북 현대에 50억원 가량 이적료를 안기고 갔던 에두가 반 시즌 만에 팀을 떠나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국 구단들 씀씀이가 상상을 초월할 만큼 커지면서 K리그를 발판 삼아 중국으로 갔던 외국인 선수들이 다시 팀을 나와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지난 해 FC서울에서 장쑤로 갔던 세르지오 에스쿠데로도 1년 만에 방출 수순을 밟고 있다.

silva@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