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타임스 "류현진, 다저스 개막 로스터의 유일한 변수"

최정식 2016. 2. 6.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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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최정식기자] ‘류현진이 개막 때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가세할 수 있느냐가 다저스의 유일한 변수다.’

LA 타임스는 6일(한국시간) LA 다저스의 2016시즌 개막 로스터가 스프링 캠프와 관계없이 이미 확정적이라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다저스의 선발 로테이션에서 클레이튼 커쇼, 스콧 카즈미어, 마에다 겐타, 브렛 앤더슨의 4명이 확정적이며 남은 한 자리를 알렉스 우드 아니면 류현진이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7명의 불펜은 켄리 젠슨, 크리스 해처, J.P. 하웰, 조 블랜튼, 루이스 아빌란, 페드로 바에스, 이미 가르시아로 짜여진다. 야스마니 그랜달 등 포수(2명)와 아드리안 곤잘레스 등 내야수(6명), 안드레 이디어 등 외야수(5명)도 별다른 변화가 없을 것이 유력하다. 시즌 개막을 앞두고 다저스가 판단해야 할 유일한 사항이 류현진이 개막 때부터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수 있을 정도로 완벽한 상태냐 하는 것이다.

어깨 수술을 받고 재활을 해온 류현진이 완벽한 컨디션이라고 판단될 경우 다저스의 투수진은 큰 변화가 불가피하다. 우드를 불펜으로 활용하면 가르시아는 마이너로 내려가야 한다. 우드가 구원투수진에 포함되면 불펜에 좌완 투수가 3명이 된다. 선발 투수 5명 가운데 좌완이 4명이나 되는 상황에서 결코 바람직하지 못하다. 그런 면에서는 가르시아가 활용도가 높기 때문에 우드의 위치가 불안정할 가능성이 높다. 류현진이 개막때 곧바로 합류하지 못할 경우에는 부상 선수나 트레이드가 생기지 않는 이상 투수진에 변화가 거의 없다. 류현진의 복귀 여부에 따라 우드의 운명이 결정될 가능성이 큰 것이다.

LA 타임스의 이같은 전망은 류현진의 복귀 시기가 아직도 불투명하다는 것을 말해준다. 파르한 자이디 단장은 전날 류현진의 복귀에 대해 재활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개막 때부터 합류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bukr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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