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톡톡]혜리♥수지, 100억 그녀들은 기부천사

입력 2016. 2. 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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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대박 소녀 혜리의 훈훈한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수지를 잇는 '100억 소녀'로 대세 행보를 걷고 있는 혜리, 높은 인기만큼 마음까지 따뜻했다.

걸그룹 걸스데이 멤버 혜리의 통 큰 기부가 화제다. 혜리는 최근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의 '노인 지원 사업'에 5000만 원을 기부했다. 기부에 대한 의지는 확고했지만 기부처를 두고 고심한 그는 노인들의 안정적인 생활을 돕기로 마음먹었다. 

최근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을 통해 대박을 터트리면서 인기를 얻고 있는 혜리. 남몰래 기부까지 하면서 더 큰 박수를 받고 있다. 특히 혜리는 소속사를 통해 OSEN에 "추운 겨울인데 힘들고 어려운 환경에 계신 어르신들이 생각났다. 생활고를 겪는 분들은 배고프고 추우실 텐데 작은 보탬이 될까 싶어서 조심스럽게 기부하게 됐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소속사 관계자는 "본인도 매달 생활을 걱정하던 때가 있고 어려운 시절이 있었기 때문에 이곳을 기부처로 정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수지 역시 일찌감치 기부 천사로 알려졌다. 수지는 지난해 랑의 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1억 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 아너 소사이어티의 791번째 회원으로 가입해 관심을 모은 바 있다.

고향 광주의 공동모금회를 통해 아너로 가입한 수지는 "부모님과 주변의 좋은 분들을 통해 아너 소사이어티를 알게 됐고, 기부를 통해 어려운 분들에게 작은 힘이 되고 싶어 가입하게 됐다"라며 "소아암 등 난치병으로 고통 받는 어린이들의 치료에 보탬이 되고 싶다"라고 밝혔다.

평소 난치병 환아 지원에 특별한 관심을 보여온 수지는 소아암 백혈병 환우들을 위한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보육원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과 홑몸노인 밥차나눔에도 꾸준히 참여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4년 4월에는 세월호 피해지원 성금 5000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익명으로 기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훈훈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수지와 혜리, 100억 소녀로 불리는 어린 스타들의 따뜻한 선행이라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특히 두 사람 모두 떠들썩하게 알리기보다는 조용히, 기부 그 자체에 의미를 두는 두 소녀의 모습이 더 큰 감동을 전한다. /seon@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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