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특집] 이향 "새해 계획? 새로운 곳에서 야무지게 하겠다"(인터뷰)

2016. 2. 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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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송경한 기자] 아나운서 이향은 2016년의 시작과 동시에 새로운 곳에 둥지를 틀었다. 그만큼 이향은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이 남다르다.

최근 이향은 엑스포츠뉴스와 설을 맞이해 한복을 입고 고운 자태로 새해 인사를 전했다. 올해 이향은 KBS N 스포츠로 소속을 옮겨 시청자에게 스포츠 소식을 전달할 예정. 

이에 이향은 새로운 곳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소감을 묻는 말에 "올해는 새로운 곳으로 자리를 옮겨 교육을 열심히 받고 있다. 어떤 종목을 맡건 '잘 안다. 열심히 한다. 최선을 다한다'는 말을 듣고 싶다"며 "야무지게 떨지 않고 방송하고 싶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또 설 연휴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향은 "아직 생각은 안 해봤는데, 우리 집이 큰집이다. 가족들이 함께 모두 모여서 밥 먹고 싶다"며 "현재 교육 중이라 연휴에는 취재 현장에 나가지 않을듯하다.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향은 가족들을 위한 설 선물에 대해서 "스포츠 아나운서가 되기까지 부모님이 많은 도움을 주셨다. 부모님께 선물을 드릴 수 있다면 현금으로 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또 "동생도 현금을 좋아한다. 그냥 편하게 현금으로 선물을 하고 싶다"며 귀여운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다.

사회인 야구를 즐기던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 꿈이 스포츠 아나운서였다는 이향. 하지만 미술에 소질을 보여 미술 공부를 하게 됐고 디자이너로 활동했다. 그렇게 디자이너로 활동하던 이향은 문득, 어릴 적 꿈을 포기할 수 없어 스포츠 아나운서에 도전했고 현재의 위치에 오게 됐다.

스포츠 아나운서의 꿈을 이룬 뒤 경험한 현장취재에 대해 이야기 하던 이향은 "드라마보다 스포츠가 더 재미있다. 어떻게 보면 스포츠도 하나의 역사를 이룬다. 그 현장에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좋다. 특히 관심사가 같은 사람을 직접 만나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과 지역의 맛집을 찾고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좋다"고 해맑게 웃으며 말하기도 했다.

또 이향은 취재 중 기억에 남는 사람을 묻는 질문에 "마산에 취재를 갈 때마다 NC 다이노스 김경문 감독이 빵을 준다. 그런데 그 빵이 너무 맛있다"고 천진한 모습으로 대답했다. 

이향은 기억에 남는 인터뷰로 한화 김민우의 첫승 인터뷰를 꼽으며 "앞서 김민우가 첫승을 놓친 상황에서 인터뷰를 했다. 당시는 아쉬웠는데 이후 김민우가 첫승을 거뒀고 그 인터뷰를 할 수 있어서 기억에 남는다"는 이야기를 했다.

이어 이향은 아나운서 김석류를 "스포츠 아나운서의 이미지를 만들었다"며 롤모델로 꼽았다. 또 "사람들에게 진정성이 있는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다"는 자신의 꿈을 이야기했다.

"올해부터 새로운 곳에서 일을 하게 됐다. 그래서 새해를 맞이하는 기분도 남다르다. 새해에도 열심히 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새해 인사를 전한 이향은 KBS N 스포츠를 통해 스포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아나운서 이향 한복 촬영 메이킹 영상

[한복협찬=황금침선, 장소협찬=스프링데이 스튜디오]
songkh88@xportsnews.com / 사진=권혁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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