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달라진 대학 입시..한국사 필수에 불안한 수험생

최아영 2016. 2. 6. 0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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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도 대학 입시가 지난해와 또 달라집니다.

처음으로 한국사 과목이 필수 과목이 됐고, A/B 선택으로 보던 국어도 통합돼 하나로 치러집니다.

최아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미 입시 준비가 시작된 학원가에 요즘 늘어난 강의가 있습니다.

바로 한국사입니다.

올해부터 수험생 누구나 봐야 하는 수능 필수 과목이 되면서 강의 시간이 늘어난 겁니다.

[최유진 / 수험생 : 이과인 저로서는 고등학교에 들어와서 한국사를 해본 적이 없어서 다시 공부한다는 것에 부담이 매우 크긴 한데….]

앞서 교육부는 출제 예시 문항도 공개했습니다.

삼별초 활동 등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묻는 쉬운 문제를 내고, 꼭 알아야 할 역사적 사실이라면 이미 나왔던 문제라도 또 낼 수 있습니다.

평가는 9등급 절대평가입니다.

50점 만점에 40점까지 1등급, 35점까지 2등급을 주는 식입니다.

학교별로 수시에 등급을 반영하거나 시험 응시 여부를 확인하는 등 선택은 대학의 몫입니다.

어렵지는 않다고 하는데 수험생들은 이런 변화가 달가울 리 없습니다.

게다가 올해는 A/B형으로 치르던 국어가 통합돼 선택형 수능은 가, 나형으로 치르는 수학만 남았습니다.

[임성호 / 종로학원 하늘교육 대표이사 : 국어 같은 경우는 A, B형이 통합되기 때문에 문과 학생들이 응시했던 국어 B형 수준으로 난이도를 맞추고 과학지문의 변형된 문제가 올해도 변별력의 핵심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올해도 어른들이 고치고 바꾼 대로 시험을 치러야 하는 60만 수험생은 입시의 계절이 언제나 불안하기만 합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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