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시무시한 장쑤, 1,000억 원 줄테니 오스카르 달라.. 첼시 거부

김태석 2016. 2. 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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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장쑤, 1,000억 원 줄테니 오스카르 달라.. 첼시 거부

(베스트 일레븐)

중국 신흥 갑부 구단 장쑤(江蘇) 쑤닝(蘇寧)의 손길이 첼시에서 활약하고 있는 브라질 국가대표 중원 사령관 오스카르에게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첼시는 거부하기 힘들었을 메가톤급 제안을 단호히 거부했다.

영국 매체 <더 선>은 장쑤가 5,750만 파운드(1,000억 원)이라는 엄청난 이적료를 제시하며 오스카르를 달라는 제스쳐를 취했으나 첼시가 거부했다고 밝혔다. 이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국가대표팀에서도 맹활약을 보이고 있는 오스카르에 대한 장쑤의 관심이 매우 크며, 이번에 비록 거절을 당했긴 했지만 영입에 대한 열망을 꺾진 않을 것이라고 한다. <더 선>은 장쑤는 2017년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다시 한 번 오스카르 영입 작업에 나설 공산이 크다고 내다봤다.

장쑤는 최근 아시아 축구계는 물론이며 전 세계 이적 시장을 뒤흔드는 큰 손으로 부각되고 있다. 광저우 에버그란데가 지난 3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던 콜롬비아 국가대표 공격수 잭슨 마르티네스를 아시아 축구계 역대 최고 이적료인 4,200만 유로(562억 원)를 들여 영입하자, 장쑤는 이틀 후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뛰고 있던 브라질 국가대표 공격수 알렉스 테이세이라를 5,000만 유로(669억 원)를 들여 영입을 확정짓는 등 그보다 더한 자금력을 뽐내고 있다. 참고로 테이세이라 영입은 리버풀이라는 잉글랜드 명문 클럽과 영입 경쟁에서 얻어낸 결과다.

만약 <더 선>의 보도대로 오스카르까지 품었다면, 앞서 영입했던 하미레스(2,500만 파운드·426억 원)까지 합해 2,000억원에 육박하는 엄청난 돈을 외국인 선수 영입에 투자한 셈이 될 뻔했다. 레알 마드리드·맨체스터 시티·파리 생제르맹 부럽지 않은 자금력이라고 해도 무방하다.

한편 오스카르 영입에 실패한 장쑤는 맨체스터 시티 중원 사령관 야야 투레를 영입하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유럽 언론들은 바르셀로나 시절 주제프 과르디올라 차기 맨체스터 시티 감독과 대립각을 세웠던 야야 투레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는데, 장쑤는 이 틈을 노리고 영입 작업을 벌이는 것으로 보인다. 당연히 특급 대우하겠다는 의사도 내비치고 있다. 장쑤는 실수령 연봉만 1,500만 파운드(260억 원)를 야야 투레에게 주겠다는 뜻을 내비치고 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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