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응팔' 신원호 감독 화 내는 것 못봤다"[인터뷰]

입력 2016. 2. 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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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현민 기자] 배우 박보검이 드라마와 예능으로 연이어 호흡을 맞추게 된 2명의 '스타 PD' 신원호·나영석 PD에 대해 곁에서 직접 경험했던 느낌을 솔직·담백하게 풀어냈다.

신원호 PD와 나영석 PD는 KBS 입사동기로, 순차적으로 CJ E&M으로 이적해 연속해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주고 받으며 많은 연예인들로부터 '꼭 한 번 호흡해 보고 싶은 PD'로 손꼽히는 이들. '응답하라 1988'과 '꽃보다 청춘-나미비아' 편으로 호흡한 박보검은 "두 분 다 유머러스하고, 같이 있으면 즐겁다"고 전했다.

박보검은 "신원호 PD님은 연기적인 부부이나, 소품, 의상 등을 섬세하게 연출하신다. 되게 똑똑하신 분이라 생각한다. 현장에서 화를 내시는 것도 본 적이 없다. 스태프 분들도 한마음 한뜻으로 즐겁게 촬영해, 현장에 가는 게 설렜다"고 지난해부터 올해초까지 이어졌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 촬영장에서의 신원호 PD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신원호 PD의 다음 응답 시리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이번 시리즈로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며 "'응답하라 1988'이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으로 남았으면 한다"고 '응답' 마지막 시리즈의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귀여운 욕심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어 "나영석 PD님은 너무 신기했다. TV에서 보던 분을 만나니 너무 신기해서 '영광이다'고 인사드렸다. 연예인을 보는 기분이었다"고 첫만남 당시를 떠올리며 해맑게 웃었다.

한편, 박보검은 지난 1월 종영한 tvN '응답하라 1988'에서 천재바둑기사 최택 역을 맡아 열연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또한 여기에 함께 출연했던 류준열, 고경표, 안재홍 등과 나영석 PD에 납치되어(?) 아프리카에서 '꽃보다 청춘-나미비아'(연출 나영석) 편 촬영을 무사히 끝마치고 귀국했다. 현재는 KBS 2TV '뮤직뱅크'에서 아이린과 함께 진행을 맡고 있다. / gat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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