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성빈, 아시아 최초 스켈레톤 월드컵 금메달

입력 2016. 2. 6. 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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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한국 스켈레톤 간판 윤성빈(23, 한국체대)이 아시아 선수 최초로 월드컵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윤성빈은 5일(한국시간)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열린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2015-2016시즌 월드컵' 7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 18초 26의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이 종목 최강 마르틴스 두쿠르스(라트비아)를 0.07초 차로 제치고 마침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의 형 토마스 두쿠르스 역시 2분 18초 33을 기록, 형제가 공동 2위에 머물러 윤성빈의 우승을 막지 못했다.

윤성빈은 지난해 11월 1차 월드컵에서 12위에 그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흔들림도 잠시, 2차 대회에서 4위를 차지해 시즌 첫 메달을 손에 넣었고 3차 대회에서는 동메달을 따냈다.

상승세는 이어졌다. 4~5차 대회에서 연속으로 은메달을 거머쥔 윤성빈은 6차 대회에서도 3위에 오르며 상위권 랭커로 입지를 다졌다.

한편, 윤성빈과 함께 출전한 이한신(강원도청) 2분20초39로 10위에 올랐다. 자신의 월드컵 최고 기록을 경신하면서 미래에 대한 가능성을 내비쳤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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