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 징계 유예' 레알, 야야 투레 영입은 'No'

박대성 2016. 2. 6. 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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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대성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야야 투레(32, 맨체스터 시티) 영입을 거절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유소년 영입 금지 조항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레알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1년간 선수 등록 금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징계 결과로 두 팀은 여름 이적 기간과 내년 1월 겨울 이적 시장서 선수 영입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러나 이후 FIFA가 ‘징계 유예’를 결정했다. 30일(이하 한국시간) 레알과 아틀레티코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FIFA 항소 위원회가 클럽에 부과된 징계를 잠정적으로 유예했다”라고 밝혔다.

FIFA의 징계 유예에 따라 레알은 다가오는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을 할 수 있게 됐다. 자금도 충분하다. 최근 글로벌 스포츠 기업 아디다스와 연간 1억 4000만 유로(약 1837억 원)에 달하는 스폰서 계약도 완료했다. 현재 에당 아자르, 폴 포그바, 다비드 데 헤아 등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상태다.

야야 투레만은 예외였다. 6일 스페인 일간지 ‘돈 발론’에 따르면 레알이 투레 영입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투레는 2010년 바르셀로나에서 맨시티로 이적해 부동의 주전으로 맹활약 중이다.

이유는 나이였다. 투레의 현재 나이는 32세다. 대대적인 선수 개혁을 앞두고 있는 레알 입장에서 적지 않은 나이다. 매체도 “플로렌티노 페레즈 회장과 지네딘 지단 감독은 새로운 팀 구성에 필요한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있다”라며 관련 사실에 동의했다.

고액 주급도 또 다른 이유였다. 투레의 주급은 21만 파운드(약 3억 6000만원)로 밝혀졌다. 연봉으로 환산하면 1000만 파운드(약 173억원)를 조금 넘는 수치다.

한편 투레는 다수의 중국 클럽들로부터 연봉 3000만 파운드(약 526억 원)에 달하는 거액의 계약을 제안 받고 있다고 알려진 상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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