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GA]'알바트로스의 여인' 장하나, 2R 잔여경기 끝나고 단독1위

2016. 2. 6.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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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하나(24·비씨카드)가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에서 열린 LPGA 투어 코츠 골프챔피언십 2라운드 잔여경기에서 단독 선두를 지켰다. 사진은 2015년10월15일 LPGA KEB하나은행 챔피언십의 모습이다. ⓒ골프한국

[골프한국] ‘알바트로스의 여인’ 장하나(24·비씨카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코츠 챔피언십(총상금 150만달러) 2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단독 선두를 차지, 데뷔 첫 승 기대감을 부풀렸다.

장하나는 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오칼라의 골든 오칼라 골프클럽(파72·6,541야드)에서 계속된 대회 사흘째 2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더블보기 1개를 묶어 이븐파 72타로 타수를 지켰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7타.

이로써 공동 2위 리디아 고(19·뉴질랜드)와 한국계 일본선수 노무라 하루(이상 6언더파 138타)에 1타 앞섰다.

지난주 카리브해 바하마에서 열린 2016시즌 첫 대회 3라운드 8번홀(파4)에서 LPGA 투어 사상 처음으로 ‘파4홀 홀인원’을 뽑아낸 장하나는 직후 개최된 이 대회 첫날부터 7언더파를 몰아치고 순위표 선두 자리를 꿰찼다.

전날 이틀째 경기가 낙뢰 예보를 동반한 기상악화로 중단되면서 장하나는 3일째인 이날 2라운드 18개 홀을 모두 돌았다.

1번홀에서 출발한 그는 4번홀(파3)에서 버디를 잡아낸 뒤 13번홀(파4)에서 더블보기를 기록, 한때 리디아 고·노무라 하루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지만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해 단독 선두로 다시 올라섰다.

2라운드에서 33개의 퍼트 수를 적었지만, 단 한번만 페어웨이를 놓친 정확한 드라이버 샷과 두 차례만 그린을 벗어난 아이언 샷이 타수를 지키는데 일등공신이었다.

올해 LPGA 투어 2년차가 되는 장하나는 미국 무대에서는 아직 우승이 없다. 하지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는 개인 통산 8승을 거뒀다. 2013시즌 KLPGA 투어 상금왕이자 장타 2위에 오른 그는 특히 지난해에는 KLPGA 투어 5개 대회에 출전해 모두 톱4 안에 드는 기염을 토한 바 있다.

전날 마지막 9번홀(파4)에서 4.5m 버디 퍼트를 남겼을 때 중간합계 7언더파를 써내며 장하나와 공동 선두로 경기를 중단했던 리디아 고는 이날 재개된 잔여 경기에서 버디 퍼트에 이어 파 퍼트까지 놓치면서 보기를 적고 공동 2위로 내려갔다./골프한국 www.golfhankook.com /뉴스팀 news@golf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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