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기온 떨어지고 바람.. 제주·호남·동해안 '눈'

[머니투데이 구유나 기자]

/사진=뉴스1

오늘(6일)은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떨어지고 강원·제주·전라·경북 등 일부 지역에서 산발적으로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6일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떨어져 춥다고 예보했다.

이어 서해상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으로 전라남북도의 경우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제주도의 경우 낮 시간에 눈이 조금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강원동해안과 경북북부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구름이 많고 낮부터 밤 사이에 눈이 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예상 적설량은 △강원동해안 1~3cm △전라남북도서해안·경북북부동해안 1cm 내외 △제주도산간 1~5cm △울릉도·독도 3~8cm다. 예상 강수량은 △강원동해안·전라남북도서해안·경북북부동해안·제주도 5mm 미만 △울릉도·독도 5~10mm다.

기상청은 내일 낮부터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에 지역에도 바람이 불 예정이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오늘 오후부터 서해 남부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 그리고 동해 먼바다에 강풍이 불어 물결이 높게 일 예정이니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7도 △부산 -2도 △광주 -3도 △대구 -4도 △대전 -6도 △춘천 -12도 △제주 2도 등으로 어제(5일)보다 1~3도 정도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도 △부산 6도 △광주 3도 △대구 4도 △대전 3도 △춘천 2도 △제주 4도 등으로 어제보다 1~5도 정도 낮을 전망이다.

구유나 기자 yunak@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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