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스 순위표 '올킬', 알투베 2루 1위

2016. 2. 6. 0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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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스, 주요 매체 불펜 순위 석권

알투베, 카노 제치고 2루수 부문 1위

[OSEN=김태우 기자] 웨이드 데이비스(31, 캔자스시티)의 자리는 또 다시 꼭대기였다. 새해를 맞이해 선정한 미 주요 언론들의 불펜투수 랭킹을 석권하며 자신의 시대를 알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는 6일(이하 한국시간) 자체 컴퓨터 분석 시스템인 ‘슈레더’를 이용한 ‘현 시점 최고의 불펜투수 TOP 10’을 공개했다. 그 결과 데이비스가 1위로 선정됐다. 슈레더 시스템은 최근 성적과 몇몇 가중치를 곱해 선수들의 기량을 객관적으로 분석해 이 결과를 내놨다.

어느 정도 예상된 일이었다. 데이비스는 이미 CBS스포츠, ESPN, 스포팅뉴스 등 미 주요 매체의 컬럼니스트들이 뽑은 순위에서 모두 1위에 올랐다. 이번 결과도 다르지 않았다. 데이비스는 지난해 부상을 당한 그렉 홀랜드를 대신해 팀의 마무리로 승격, 69경기에서 8승1패17세이브 평균자책점 0.94, 피안타율 1할4푼4리라는 환상적인 성적을 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흔들림 없는 투구로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뉴욕 양키스의 새로운 불펜 3대장은 데이비스가 원망스러울 법 했다. 다른 매체 순위와 비슷하게 나란히 그 뒤를 이었다. 델린 베탄시스가 2위, 아롤디스 채프먼이 3위, 앤드류 밀러가 4위였다. 김현수의 동료인 잭 브리튼(볼티모어)이 5위에 올랐으며 강정호의 동료인 마크 멜란슨(피츠버그)은 6위였다.

떠오르는 젊은 피 켄 자일스(휴스턴), 토니 왓슨(피츠버그), 대런 오데이(볼티모어), 크레익 킴브렐(보스턴)도 TOP 10에 선정됐다. 볼티모어에서 2명, 피츠버그에서 2명의 불펜투수가 TOP 10에 선정된 반면 오승환의 동료인 트레버 로젠탈(세인트루이스)이나 류현진의 동료인 켄리 잰슨(LA 다저스)은 순위권에 포함되지 못했다.

한편 MLB.com은 이날 2루수 부문의 TOP 10도 함께 발표했다. 2루수 부문에서는 호세 알투베(휴스턴)가 슈레더 시스템의 선택을 받았다. 다른 매체의 순위표에서 알투베와 치열하게 경쟁한 로빈슨 카노(시애틀)가 2위였다. 슈레더 시스템과 달리 '사람'인 두 패널은 카노를 1위로, 알투베를 2위로 평가한 것이 눈에 띈다.

3위는 조 패닉(샌프란시스코), 4위는 이안 킨슬러(디트로이트), 5위는 조시 해리슨(피츠버그)이 각각 위치했다. 벤 조브리스트(시카고 컵스), 닐 워커(뉴욕 메츠), 더스틴 페드로이아(보스턴), 디 고든(마이애미), 로간 포사이드(탬파베이)가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skullboy@osen.co.kr

[사진]ⓒAFPBBNews = News1(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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