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켈레톤 윤성빈 금메달 쾌거, 마침내 두쿠르스 형제 꺾다

김진회 입력 2016. 2. 6. 00:03 수정 2016. 2. 6.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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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하는 윤성빈. 사진제공=올댓스포츠
'한국 스켈레톤의 기둥' 윤성빈(23·한국체대)이 드디어 세계 정상을 밟았다.

윤성빈은 5일(한국시각) 스위스 생모리츠에서 벌어진 2015~2016시즌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월드컵 7차 대회에서 1, 2차 시기 합계 2분18초26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 스켈레톤이 세계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성빈은 2차 대회부터 상승세를 탔다. 당시 4위를 기록했던 윤성빈은 3차 대회 3위에 이어 4차 대회에서 2위에 올랐다. 지난달 17일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벌어진 월드컵 5차 대회에서도 2위를 차지한 윤성빈은 6차 대회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세계랭킹을 2위로 끌어올린 윤성빈은 드디어 스켈레톤이 태동한 스위스에서 대형사고를 쳤다. 한국 스켈레톤 사상 첫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윤성빈은 1차 시기에서 1분09초44로 1위 마르틴스 두쿠르스(32)에 0.16초차 뒤진 3위에 랭크됐다. 그러나 2차 시기에서 대반전을 연출했다. 1분08초82를 기록, 1분09초05를 기록한 마르틴스 두쿠르스를 제치고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실 '스켈레톤계 우사인 볼트'로 평가받는 마르틴스 두쿠르스는 윤성빈에게 아직 마의 벽인 듯 보였다. 이 종목 최강자인 마틴스 두쿠르스는 이번 시즌 여섯 대회 연속 1위를 질주 중이었다. 그러나 7번째 대회 만에 윤성빈에게 추월을 허용했다.

윤성빈은 우승 포인트 225점을 획득, 총 1365점으로 마르틴스 두쿠르스(1560점)와의 세계랭킹 포인트 격차를 195점으로 줄였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에서 16위에 오른 윤성빈은 지난 시즌 월드컵에서는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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