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챔스] '3연패 탈출' 최우범 삼성 감독, "3강과 대결서 부족한 점 느꼈다"
2016. 2. 5. 20:29
[OSEN=용산, 고용준 기자] 삼성 갤럭시 최우범이 감독이 3연패 탈출에 모처럼 웃었다.
최우범 감독이 이끄는 삼성 갤럭시는 5일 서울 용산 OGN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롤챔스)' 스프링 2016시즌 진에어와 1라운드 경기서 꼼꼼한 운영을 바탕으로 장기전 끝에 2-1 승리를 거뒀다. SK텔레콤 KT ROX 등 3강 내리싸우면서 패했던 3연패를 탈출하고 시즌 4승째를 올렸다.
최우범 감독은 "연패 탈출로 기쁘다기 보다 대진이 결정되고 나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롱주와 진에어, 두 경기 모두 이겼다는 사실이 만족스럽다. 선수들이 몸 상태가 좋지 못해서 이틀간 제대로 된 연습을 하지 못했는데 이겼다는 사실도 기쁘다"라며 웃는 얼굴로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최 감독은 "강팀과 붙어보니 우리가 아직은 부족하다는 걸 알았다. 그래서 특정 챔피언이나 상황이 아닌 다양한 챔피언을 선택하면서 밴픽을 준비했다. 3강이라 불리는 팀들과 경기를 하면서 느낀 점"이라며 "삼성은 더욱 더 강 해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최우범 감독은 "삼성을 사랑해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리고, e스포츠를 사랑하시는 모든 팬 분들이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한다"라고 새해 인사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 scrapper@osen.co.kr
[사진] 이동해 기자 eastse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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