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성길 가장 싼 주유소는?..경부는 '양재' 서해안은 '화성'
(서울=뉴스1) 박기락 기자 = 5일 오후부터 설연휴 귀성길 혼잡이 시작된 가운데 경부고속도로(하행선) 주유소 가운데 가장 저렴하게 보통휘발유를 판매하는 곳은 서울 양재 만남의광장 주유소로 나타났다. 이 주유소는 휘발유를 리터(ℓ)당 1274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날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서울~부산을 잇는 경부고속도로 주변에 있는 16개의 알뜰주유소 대부분이 1200원대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이들 주유소의 평균가격은 ℓ당 1286원이다.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주유소 가운데서는 서울 양재 만남의광장 주유소의 휘발유가 1274원으로 가장 저렴하다. 뒤를 이어 경북 김천 삼립식품김천(부산방향)주유소가 1275원, 경기도 용인시 한미석유기흥주유소가 1287원 순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서울에서 출발한다면 양재에서 기름을 넣고 출발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에 위치한 주유소는 경부고속도로보다 휘발유를 ℓ당 평균 65원 비싸게 팔고 있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주유소는 총 9곳으로 평균판매가격은 1351원이다.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에 위치한 주유소 가운데는 경기도 화성시 대보유통화성 주유소가 1286원으로 가장 싸다. 이어 전북 군산시 군산무안주유소와 태경산업 함평천지주유소가 각각 1290원으로 저렴했다. 가장 비싼 주유소는 충남 당진시 행담도하주유소로 1489원에 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따라서 서울에서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해 내려갈 경우 서해대교에 이르기 직전, 화성에서 주유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경춘고속도로를 타야 하는 귀성객은 출발전 미리 주유를 하는 것이 좋다. 경춘고속도로 위 주유소는 경기도 가평의 KH주유소(SK에너지) 단 한 곳 뿐이다. 이 주유소의 휘발유값은 ℓ당 1528원에 달한다. 경부고속도로 주유소 평균 가격보다 무려 242원이나 비싸다.
인천~강릉을 잇는 영동고속도로는 주유소가 총 7곳으로 평균가격은 1316원이다. 경기도 이천시 덕평주유소만 유일하게 1398원으로 가장 비싸다. 1500원대에 보통휘발유를 판매하고 있다. 영동고속도로 최저가 주유소는 경기 용인시 용인(하)고속도로주유소로 ℓ당 1288원에 판매하고 있다.
한편, 5일 기준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359.77원으로 전날대비 0.48원 내렸다. 한국석유공사는 오피넷 홈페이지(http://www.opinet.co.kr)와 오피넷 앱을 통해 전국 주유소 가격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있다.
kirocker@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영어' 하루 30분으로 미국인 되는 법..놀랍네
- '애완견 강간' 영상 파문..동물단체 "현상금 내걸고 추적"
- 후배 폭행 사재혁 구속되나?..'구속의견' 검찰 송치
- '안마하는 척'..10대 여직원 4명 상습 성추행
- "양보 안해? "..마약취해 사냥개 풀어 보복운전
- 아이 먹일 '김'도 외부음식? 엄마에게 주의 준 식당…육아 단톡방 시끌
- '비보 대표' 송은이, 상암동 사옥 자산가치 5년 만에 70억 상승
- 日도카라열도, 진도 1 이상 지진 1400회 넘어…주민들 2차 대피
- "빙부·빙모상 모른다고? 상식 아니냐"…직장 동료가 비웃어 '황당'
- "가정교육 못 받은 남편과 싸우다 이혼 결심…시모는 '아들이라 생각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