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미국의 일방적 대북 제재 반대"
"우다웨이 방북은 엄숙한 외교적 노력"
(베이징=연합뉴스) 이준삼 특파원 = 중국 정부는 미국 의회가 제4차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독자적인 제재를 추진하는 것과 관련, "(한 국가의) 일방적 제재는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루캉(陸慷)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5일 정례 브리핑에서 기자의 관련 질문에 " "하나의 원칙으로서, 중국은 지금까지 국제관계 및 국제문제에서 (한 국가의) 일방적인 제재를 반대해왔다"고 말했다.
또 북한의 추가 핵실험에 대응하는 문제는 "다 알다시피 관련 구성원들이 유엔 안보리 틀 속에서 논의하고 있다"며 "우리는 각국이 함께 앞을 보고 나아가며 문제를 더욱 복잡하게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미 상원 외교위원회는 지난달 말 북한에 대한 초당적 대북제재 강화법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이 법안은 핵무기 개발과 확산 행위에 가담한 개인 및 인권유린 행위 연루자에 대한 의무적인 제재와 더불어 사이버 범법행위에 대해서도 새로운 제재를 의무적으로 부과하도록 한 것이 골자다.
루 대변인은 또 '우다웨이의 방북이 결국 실패한 것으로 관측되는데 중국은 더욱 심각한 행동에 나설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아마도 '엄숙한 방법'에는 서로 다른 정의가 존재할 것"이라며 "우 대표가 조선을 방문해 회담을 한 것은 그 자체로 중국의 아주 엄숙한 외교적 노력"이라고 대답했다.
jslee@yna.co.kr
- ☞ 아사히 "北, 미사일 연료주입 시작한 듯…수일내 발사가능"
- ☞ '잔혹의 끝' IS, 영국 어린이가 인질 참수하는 영상 배포
- ☞ 나훈아 "생활비 100억 줬다" vs 부인 "30만달러 불과"
- ☞ "이렇게 하면 가슴이..." 女알바생 4명 울린 40대 사장
- ☞ 장윤정, "3억 갚아라" 남동생 상대 2심도 이겼다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CCTV 포착된 물놀이 장면…경찰, 금산 금강 20대 수난사고 조사 | 연합뉴스
- 안양 수리산서 60대 남성 숨진 채 발견…온열질환 등 사인 조사 | 연합뉴스
- '성범죄 혐의' NCT 전 멤버 태일, 1심 징역 3년6개월 법정구속 | 연합뉴스
- 부산서 60대가 몰던 SUV 인도 덮쳐 행인 4명 다쳐 | 연합뉴스
- 양양 호텔서 발견된 애완용 뱀 '볼파이톤', 국립생태원서 보호 | 연합뉴스
- '가장 작은 육식 포유류'…멸종위기 무산쇠족제비 8년만에 포착 | 연합뉴스
- "수심 8m…익수사고 자주 발생" 20대 4명 숨진 금산 기러기공원 | 연합뉴스
- 해외서 들여온 '개미'로 요리한 음식점…식약처에 적발 | 연합뉴스
- 창원서 새벽 아파트 화재 감지 반려견, 주인 잠 깨워 가족 구해 | 연합뉴스
- 인천 아파트 화학물질 누출로 21명 부상…경찰 수사 착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