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할게 2016] 김선영, 이제 '응팔' 선우 엄마는 잊어라

연휘선 기자 2016. 2. 5.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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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영 프로필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배우 김선영이 주목 받기 시작했다. ‘응팔’의 선우 엄마를 넘어 여배우로의 진가가 드러날 참이다.

최근 김선영은 종합편성채널 JTBC 새 금토드라마 ‘욱씨남정기’(극본 주현·연출 이형민) 출연을 확정 짓고 대본 리딩에 참석했다.

앞서 김선영은 케이블TV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하 ‘응팔’)에서 선우(고경표) 엄마 김선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드라마 자체가 워낙 화제작이었지만 그 역시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작품의 인기에 한 몫을 했다는 데 이견을 달 이는 없을 것이다.

이에 김선영의 다음 행보에도 자연스레 이목이 쏠렸고, 그는 빠르게 '욱씨남정기'를 차기작으로 택해 기대감을 높였다.

‘욱씨남정기’는 갑에 맞서 살아가는 욱하는 여자 옥다정(이요원)과 소심한 남자 남정기(윤상현)의 이야기를 코믹하게 그리는 드라마로 ‘마담 앙트완’ 후속작이다. 극중 김선영은 치열한 삶을 사는 워킹맘 한영미 역을 연기한다. 또 한 번 생존력 강한 엄마로 안정적인 연기력을 발휘할 전망이다.

더불어 김선영은 영화 ‘원라인’에도 출연한다. ‘원라인’은 모든 걸 속여 돈을 빌리는 일명 ‘작업 대출’의 세계를 다룬 범죄오락영화다. 지난 2015년 단편 영화 ‘일출’로 미쟝센 단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을 수상한 양경모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다. 해당 작품에서 김선영은 수완 좋은 섭외 전문가 홍대리 역을 맡아 범죄 한복판에 선다.

김선영은 그동안 다양한 공연과 영화에 주연 혹은 조연, 단역으로 출연했다. 연극 배우 생활만 21년째인 그는 지난 2005년 영화 ‘잠복근무’를 통해 스크린에 데뷔했고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에도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TV 드라마 진출은 2014년 방송된 tvN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로 가장 늦었지만 밑바닥부터 다져온 그만의 내공이 있었기에 ‘응팔’까지 이어져 가장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미 김선영은 발군의 실력을 지닌 연기자들이 가득했던 '응팔' 안에서도 스스로 두각을 드러낸 바 있다. 다정하면서도 한 많고, 또 애교 넘치는 선우 엄마 캐릭터는 다른 그 누구도 아닌 김선영이기에 완성할 수 있었다

2016년 김선영은 어떤 배우로 거듭날까. 장르를 가리지 않고 친숙함과 신선함을 동시에 꿴 그의 결과물들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티브이데일리 연휘선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tvN 방송화면 캡처,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선영 | 욱씨남정기 | 응답하라 19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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