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전·월세전환율 6.9%..전월比 0.1%↓

김민기 2016. 2. 5.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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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민기 기자 =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전·월세전환율이 6개월 연속 하락했다.

한국감정원은 지난해 12월 신고 기준 실거래 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주택 종합은 6.9%로, 전월 대비 0.1%p 하락하고 전년 동기 대비 0.8%p 떨어졌다고 5일 밝혔다.

한국감정원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후행적으로 반영된 때문으로 보인다"며 "계절적 비수기를 거치면서 향후 보합세로 전환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유형별로는 아파트(5.3%→5.2%), 연립다세대(7.5%→7.4%), 단독주택(8.6%→8.5%) 순으로 단독주택의 월세 부담이 가장 높았다.

지역별로는 수도권(6.6%→6.5%)은 지난달 대비 하락했고 지방(8.1%→8.1%)은 같은 전환율을 기록했다. 세종이 5.7%로 가장 낮고, 경북이 10.0%로 가장 높았다.

134개 주요지역 아파트의 경우 경기 포천(9.3%) 강원 속초(9%) 전남 목포(8.6%) 경기 부천 오정(8%) 충남 공주(7.7%)가 높았다.

서울 송파(4%) 경기 광명·경기 성남 분당·대구 수성·경기 수원 영통(4.4%)이 낮은 편이었다. 서울에서는 종로구(5.8%→5.4%), 중랑구(5.3%→5.1%), 강동구(5.0%→4.9%) 등이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편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상대적으로 전세보다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km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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