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블리'로 거듭난 강호동, 예능 호랑이의 변신은 무죄

강호동

[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2016년에도 활기찬 활동으로 시청자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최근 강호동은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마리와 나’, SBS ‘스타킹’ 등에서 각기 다른 매력들을 어필하며 다른 출연자들과 남다른 시너지를 뿜어내고 있다.

예능계의 시베리안 야생 수컷 호랑이로서 언제나 에너지 넘치는 모습을 보여온 그는 ‘아는 형님’에서 민경훈 이수근 등의 멤버들과 어울리며 ‘앙숙 케미’ 또는 ‘브로맨스’ 라인을 형성 중이다.

또 위탁 받은 반려동물들을 돌보며 진심 어린 교감을 나누는 모습으로 힐링의 기운을 전하기도 한 강호동은 ‘마리와 나’에 출연하는 작고 어린 동물들과도 기대 이상의 케미를 자랑해 ‘강블리’라는 애칭까지 새로 얻었다.

더불어 그는 ‘스타킹’에서 특유의 친화력을 십분 발휘, 일반인 출연자들과도 찰떡 호흡을 과시하며 명MC의 자질을 뽐냈다.

파워풀한 느낌이 돋보였던 기존 진행 방식에 섬세하고 다정한 감성까지 보탠 강호동은 반전에 가까운 진화로 새로운 ‘예능 케미왕’에 등극, 앞으로의 활약을 더욱 기대케 했다.

현재 ‘아는 형님’ ‘마리와 나’ ‘스타킹’ ‘우리 동네 예체능’에 고정 출연 중인 그는 오는 17일, JTBC 새 예능 ‘쿡가대표’ 첫 방송을 앞두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티브이데일리 이혜린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M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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