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다빈, 178.24점.. 임은수 제치고 동계체전 최고점

조영준 기자 2016. 2. 4.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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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성남, 조영준 기자] 최다빈(16, 수리고)이 어린 유망주들이 주목을 받은 동계체전에서 여자부 최고점을 받았다.

최다빈은 4일 성남 탄천종합운동장 빙상장에서 열린 제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 피겨스케이팅 여자 고등부 A조 프리스케이팅에서 118.01점을 받았다. 쇼트프로그램 점수 60.23점과 합친 총점 178.24점을 받은 최다빈은 173점을 기록한 김나현(과천고)을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최다빈은 2014년 동계체전 여자 중등부에서 우승했다. 지난해에는 안소현(목일중)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올해 전국남녀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시니어부에서는 유영(11, 문원초)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최다빈은 자신의 프리스케이팅 곡인 '레미제라블'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에서 후속 점프를 놓치는 실수를 했다. 하지만 남은 트리플 플립과 트리플 루프 그리고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점프를 깨끗하게 뛰었다. 프로그램 후반부에 있는 트리플 러츠-더블 토루프-더블 루프와 트리플 살코도 무난하게 뛰었다.

최다빈은 여자 초등부 우승을 차지한 임은수(12, 응봉초)가 받은 174.55점보다 3.69점 높은 점수를 받았다. 경기를 마친 그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을 앞두고, 처음 출전한 큰 대회다. 순위와 점수에 연연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다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사진] 최다빈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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