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CJ제일제당 세무조사 착수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2016. 2. 4.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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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인세 탈루 여부 등 중점적으로 조사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CJ그룹 이재현 회장에 대해 실형이 선고된 가운데 국세청이 핵심계열사인 CJ제일제당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서울지방국세청 조사1국은 이번주 초 서울 중구 CJ제일제당 본사에 직원들을 보내 재무 회계 자료 등을 확보해 간 것으로 알려졌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지난 2011년 이후 진행되는 정기세무조사"라며 "특별한 문제점은 없다는 것이 회사의 입장"이라고 말했다.

국세청은 법인세 탈루 여부 등에 대해 중점적으로 살펴볼 방침으로 전해졌다.

앞서 조세포탈과 횡령,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된 CJ그룹 이재현 회장은 지난달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 6월에 벌금 252억원을 선고받았다.

특히 검찰 수사에서 CJ그룹이 지난 2006년 전군표 전 국세청장과 허병익 전 국세청 차장에게 세무조사 무마를 청탁하며 거액의 뇌물과 고급 시계 등을 제공한 것으로 드러나 전 전 국세청장과 허 전 국세청 차장이 구속되기도 했다.

[CBS노컷뉴스 곽인숙 기자] cinspai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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