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감사원 감사 유감..행정력 낭비"

2016. 2. 3.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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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경기도교육청 청사(경기도교육청 제공) 전경 본관

(수원=연합뉴스) 김경태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누리과정(만 3∼5세 무상보육) 예산 편성과 관련한 감사원 감사에 대해 유감을 표명했다.

도교육청은 3일 '감사원 감사 개시 보도에 대한 입장' 자료에서 "지난해 40일간 연인원 42명의 감사인력이 투입된 고강도 지방교육재정 운영실태감사를 비롯해 총 7건 66일간의 감사원 감사를 받았고, 21명이 2주간 투입된 교육부 종합감사는 물론 국회 국정감사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도 받았다"며 "더 이상의 감사는 감사원과 교육청 모두의 시간 낭비, 행정력 낭비"라고 밝혔다.

이어 "불필요한 감사로 가중된 업무는 가뜩이나 부족한 예산 때문에 어려운 교육현장의 고통을 가중시킬 뿐이다. 대단히 유감스러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황찬현 감사원장은 이날 기자단 신년 오찬 간담회에서 2016년 감사운영계획을 발표하며 "지난 2일 내부 회의를 열어 누리과정 예산에 대한 감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감사 대상은 교육부와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이나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않았던 서울·경기 등 7개 교육청을 중점 점검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kt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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