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더P] "표심을 잡아라"..이색 선거운동 '눈길'

이동석 2016. 2. 3.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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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알바' 김문수 '택시기사' 체험

바햐흐로 본격적인 선거운동 시즌이 다가왔다. 수많은 예비후보자들은 매일 오전 출근길 인사를 시작으로 거리 곳곳을 누비며 하루를 시작한다. 4·13 총선에서 한 표라도 표심을 얻기 위한 예비후보자들의 본격적인 구애가 시작된 것이다. 이를 뒷받침이라도 하듯 각 당 지도부는 앞다투어 민심을 챙기기 위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우선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일 서울 남대문시장을 찾아 민생 행보를 이어 갔다. 김 대표는 시장 곳곳을 돌며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물건을 구입하는 한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4대 개혁에 대한 지지와 성원을 당부했다.

[사진=김문수사무실제공]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역시 3일 같은 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하며 본격적인 표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안·천 공동대표는 편의점과 치킨집 아르바이트 체험에 나서며 고용 불안정에 시달리는 청년층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민생정당의 면모를 부각시킬 예정이었지만 당내 사정으로 무산됐다.

예비후보자들은 독특한 선거운동 방식을 내세워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대구 수성갑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소속 김 문수 예비후보는 오는 5일 '택시기사' 체험을 앞두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레이더P와 통화에서 "택시는 곧 민심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택시기사 체험을 통해 대구 민심을 듣고 유권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부산 북강서갑에서 '3전4기'를 노리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20대 총선을 공략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생사를 카드뉴스로 제작하는 등 젊은 유권자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자들의 이색 선거운동이 자칫 선거법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선관위 한 관계자는 레이더P와 통화에서 "예비후보자들은 선거법을 숙지하고 선거운동에 나서야 한다"며 "자칫 선거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급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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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국민의당 안철수, 천정배 공동대표 역시 3일 같은 시장을 방문해 시민들과 인사를 하며 본격적인 표관리에 들어갔다. 이후 안·천 공동대표는 편의점과 치킨집 아르바이트 체험에 나서며 고용 불안정에 시달리는 청년층의 어려움을 경험하고 민생정당의 면모를 부각시킬 예정이었지만 당내 사정으로 무산됐다.

예비후보자들은 독특한 선거운동 방식을 내세워 얼굴 알리기에 주력하는 모습이다. 대구 수성갑에 출사표를 던진 새누리당 소속 김 문수 예비후보는 오는 5일 '택시기사' 체험을 앞두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레이더P와 통화에서 "택시는 곧 민심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며 "택시기사 체험을 통해 대구 민심을 듣고 유권자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서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심경을 전했다.

부산 북강서갑에서 '3전4기'를 노리는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SNS를 통해 20대 총선을 공략하고 있다. 그는 자신의 인생사를 카드뉴스로 제작하는 등 젊은 유권자들에게 더욱 쉽게 다가가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자들의 이색 선거운동이 자칫 선거법 위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예의주시하고 있다. 선관위 한 관계자는 레이더P와 통화에서 "예비후보자들은 선거법을 숙지하고 선거운동에 나서야 한다"며 "자칫 선거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급증할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이동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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