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美 빌보드 월드음반차트 톱10 진입 '유일무이'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걸그룹 여자친구가 음악 방송에서 첫 1위를 차지한데 이어,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빌보드가 선정한 월드음반차트 톱(TOP)10에 랭크됐다.
3일 오전 업데이트된 빌보드 월드앨범차트에 따르면, 여자친구의 세 번째 미니음반 ‘스노플레이크(Snowflake)’는 10위를 차지했다. 해당 차트는 미국 외에서 발매된 세계 모든 음반의 판매고를 기준으로 정해지는 순위다.
여자친구는 발매 1주일 만에 이 차트에 진입하며 글로벌 걸그룹의 탄생을 알렸다.
지난 2015년 1월 빌보드지는 갓 데뷔한 여자친구를 ‘2015년 주목해야 하는 K팝 아티스트 톱5’에 선정하며 이들의 행보를 주목했다.
당시 “오랜만에 소녀시대의 데뷔 무대를 떠올리게 하는 걸그룹”이라고 소개한 뒤 “여자친구는 클래식하고 순수한 매력으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2014년 ‘섹시’ 트렌드를 밀어내고, 2015년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침내 여자친구가 1년 만에 빌보드 음반차트 순위권에 들며 그들의 전망이 현실화됐다.
지난달 25일 세 번째 미니음반을 공개하고 타이틀곡 ‘시간을 달려서’로 활동을 시작한 여자친구는 현재 음원차트 1, 2위를 독식하며 ‘차트를 달려서’라는 애칭이 생길 만큼 걸그룹으로는 유일하게 차트에서 선전 중이다.
이처럼 국내 차트에 이어 발매 일주일 만에 세계적인 빌보드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한국을 넘어 해외에서도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
사진. 쏘스뮤직, 빌보드 차트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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