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 유아인의 선죽교 비극, 김명민의 결단 불렀다(종합)

[스타뉴스 임주현 기자]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영상 캡처 /사진=SBS '육룡이 나르샤' 영상 캡처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김명민이 결단을 내렸다.

2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박상연, 연출 신경수)에서는 정몽주(김의성 분)를 죽이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방원은 이방지(변요한 분)와 조영규(민성욱 분)에게 "정몽주를 죽이겠다"라고 밝혔다. 이방원은 이방지와 조영규를 이끌고 정몽주를 죽이러 갔다. 하지만 이들은 정몽주를 지키는 무사가 척사광(한예리 분)이라는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무휼(윤균상 분)은 이들에게 척사광의 정체를 알려주기 위해 달려갔다.

척사광은 정몽주를 쫓는 이방지를 불러세웠다. 척사광과 이방지는 검술 대결을 벌였고 처음에는 이방지가 부상을 입었지만 이후에는 척사광이 부상을 당했다. 이방지와 척사광은 막상막하의 대결을 펼쳤고 이때 무휼이 등장했다.

이방지와 무휼은 둘이서 척사광에 대적했지만 녹록지 않았다. 무휼은 스승 홍대홍(이준혁 분)이 해줬던 말을 떠올렸고 칼을 버린 뒤 척사광을 안고 벼랑으로 떨어졌다.

무휼이 척사광을 막은 사이 이방원은 조영규와 함께 선죽교에서 정몽주를 만났다. 이방원과 정몽주는 하여가와 단심가로 대화를 나눴고 끝내 의견 일치를 보지 못했다. 이방원은 조영규를 불렀고 조영규는 정몽주를 여러 차례 가격해 죽였다. 이후 이방원과 조영규는 함께 자리를 떴다.

정도전(김명민 분)과 이성계(천호진 분)는 이방원이 정몽주를 살해했다는 소식을 듣고 큰 충격을 받았다. 이성계는 이방원을 불렀고 자결을 명했다. 이방원은 죽으려 했지만 이성계는 이를 막았다. 이성계는 이방원에게 "왕을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방원은 형제들에게까지 외면받았다.

이어 이방원을 처형하라는 벽보가 붙었다. 무휼은 이방원의 위기 상황에 등장했고 깨어났을 땐 척사광이 사라진 뒤였다고 밝혔다. 앞서 무휼은 벼랑에서 떨어져 의식을 잃은 척사광을 죽이지 못했다.

이후 이방원은 자신에게 쏟아지는 비난에 힘겨워했다. 하륜(조희봉 분)은 "암살을 해야 했다"고 말했고 이방원은 "난 정당해"라고 소리쳤다. 정도전은 이성계를 찾아와 "포은을 효수하여 장터에 내걸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정도전이 이방원의 선죽교에 큰 결단을 내린 가운데 이방원과 정도전, 이성계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임주현 기자 imjh21@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