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 오후 6~8시 교통사고 가장 많다

신윤정 2016. 2. 2.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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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설 연휴에도 장거리 운전하는 분들 많을 텐데요.

연휴 시작 전날 오후 6시에서 8시 사이에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2010년부터 2014년까지 5년 동안 설 연휴에 일어난 교통사고를 분석해 봤습니다.

평소 하루 평균 교통사고가 6백여 건인데, 연휴 전날에는 670여 건으로 10% 넘게 급증했습니다.

연휴 첫날은 450여 건, 설 당일과 연휴 마지막 날은 3백여 건으로 연휴가 끝나갈수록 사고는 줄었습니다.

연휴 전날 가장 사고가 많이 일어나는 시간은 오후 6시부터 8시 사이로, 평소보다 25%나 많은 98건이 발생했습니다.

[김민우 / 교통안전공단 연구원 : 평상시보다 교통량이 많고 연휴 시작 전 들뜬 마음으로 안전운전을 다소 소홀히 하는 경향이 나타나 교통사고가 평소보다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차례 뒤 음복이나 친지들과의 식사 등으로, 음주 운전 사고도 평소보다 훨씬 많았습니다.

전체 교통사고에서 음주 사고 비중은 평소 때 12.3%지만, 연휴에는 16.6%로 껑충 뛰었습니다.

특히, 연휴 기간 음주 사고 10건 가운데 4건은 설 전날에 일어났습니다.

정부는 연휴 기간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하고 법규 위반을 집중 감시할 예정입니다.

운전 중 DMB 시청 금지와 안전띠 착용 캠페인을 진행하고, 감시 카메라를 단 무인 비행선 넉 대와 헬기를 동원해, 버스전용차로와 갓길 차로 위반 등을 단속합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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