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나르샤' 천호진, 유아인 살인알고 "죽어라" 분노

뉴스엔 2016. 2. 2.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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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이 '육룡이 나르샤' 36회에서 아들 유아인의 살인에 분노했다.

2월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6회(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 이성계(천호진 분)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살인을 알고 성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부패한 거악을 물리치고 조선을 세우는 여섯용(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땅새 분이 무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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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호진이 ‘육룡이 나르샤’ 36회에서 아들 유아인의 살인에 분노했다.

2월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6회(극본 김영현 박상연/연출 신경수)에서 이성계(천호진 분)는 이방원(유아인 분)의 살인을 알고 성냈다.

이성계는 이방원이 정몽주(김의성 분)를 죽인 사실을 알고 이방원을 불러 칼을 주며 “목숨으로 죗값을 대신해라. 죽어라”고 말했다. 이에 이방원이 자결하려 하자 이성계는 물건을 던져 칼을 빼앗았다.

이어 이성계는 “난 분명히 포은을 건들지 말라고 했다. 그 명령은 어기고 죽으라는 명령은 따르려는 이유가 무엇이냐. 죽어도 네 놈이 옳다는 것이냐. 아비 몰래 안변책에 인장을 찍고, 포은을 때려 죽이는 네 성정!”이라고 분노했다.

이에 이방원이 “소인도 아버지의 성정이 싫다. 가야 할 길을 뻔한데 뭘 그리 둘러보냐. 삼봉 선생, 남은 선생까지 처형당하게 둬야 했냐”고 응수하자 이성계는 “네 놈이 우리의 대업을 찬탈로 만들었다. 민심이 사라지게 됐다. 나 안 한다. 왕 안 한다”고 절규했다.

이방원은 “싫으시면 그만 두셔라. 책임지고 비난받는 게, 더러운 물에 손을 담그는 게 그리 싫으시면 그만 두셔라”고 맞섰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는 고려라는 부패한 거악을 물리치고 조선을 세우는 여섯용(이성계 정도전 이방원 땅새 분이 무휼)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36회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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