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치 "올해 러시아 경제 성장률 마이너스 1%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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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올해 러시아의 경제 전망을 기존 플러스 성장에서 마이너스 성장으로 수정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피치는 2일(현지시간) "올해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0.5% 성장에서 1% 축소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앞서 올해 GDP 성장률에 대해 평균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0.7% 성장, 40달러일 때는 1% 축소를 예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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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스 성장 전망에서 수정…지난해 이어 잇따라 축소 예상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국제 신용평가기관 피치가 올해 러시아의 경제 전망을 기존 플러스 성장에서 마이너스 성장으로 수정했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피치는 2일(현지시간) "올해 러시아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을 기존 0.5% 성장에서 1% 축소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피치는 "러시아 경제가 유가 하락과 재정 지출 축소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에 이어 잇따라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며 "정부의 긴축정책이 그러잖아도 저유가와 불안한 현지 통화 루블화 환율로 약화한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올해 유가가 회복되지 않으면 에너지 부문에 대한 증세가 불가피하며 이는 투자 축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중앙은행도 앞서 "올해 GDP 감소율이 당초 예상보다 더 클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2017년에야 GDP가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서겠지만 그 비율도 낮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앙은행은 지난해 말 올해 GDP 성장률을 마이너스 0.5~1%, 2017년 성장률은 0~1.0%로 예상했다. 향후 3년간 평균 유가는 배럴당 50달러로 전망했다.
다만 올해 유가가 배럴당 35달러까지 떨어지면 GDP가 2~3% 축소될 것으로 관측했다.
러시아 경제개발부는 앞서 올해 GDP 성장률에 대해 평균 유가가 배럴당 50달러일 때 0.7% 성장, 40달러일 때는 1% 축소를 예상한 바 있다.
러시아 통계청의 잠정 집계에 따르면 러시아 경제는 지난해 마이너스 3.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러시아 경제는 2014년 시작된 우크라이나 사태에 따른 서방의 대러시아 제재와 국제 유가 폭락의 영향으로 여전히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
cjyo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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