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자가 따로 있나..오레올 있어 가능했던 10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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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레올 까메호(30·현대캐피탈)의 탄탄한 공수 기량이 역시 올 시즌 남자부 첫 10연승의 힘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7 20-25 25-20 25-27 15-11)로 승리했다.
사진 오레올이 2일 KB손해보험전에서 1세트 득점에 성공한 뒤 최태웅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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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권기범 기자] ‘오·레·올 오레오레올∼!’
오레올 까메호(30·현대캐피탈)의 탄탄한 공수 기량이 역시 올 시즌 남자부 첫 10연승의 힘이었다.
현대캐피탈은 2일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NH농협 V리그 KB손해보험과의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2(25-17 20-25 25-20 25-27 15-11)로 승리했다. 무려 10연승을 질주, 신년 무패의 기운을 이어간 2위 현대캐피탈은 20승8패 승점 58로 단독선두 OK저축은행(승점 62)을 뒤쫓았다. KB손해보험전은 올 시즌 5전승. 반면 6위 KB손해보험은 다시 2연패에 빠지며 7승21패 승점 20이 됐다. 그나마 승점 1을 보탠 게 위안거리.
오레올의 힘이 드러났다. 최태웅 감독은 ‘스피드배구’를 위해 막강한 공격력보단 수비력까지 겸비한 레프트 오레올을 선택했고, 문성민을 라이트로 되돌렸다. 토털배구를 위한 쌍포의 균등한 공격력과 함께 오레올은 리시브능력까지 갖추고 있어 수비강화 측면에서도 안성맞춤이었다. 그리고 개막 후 오레올은 그로저(삼성화재) 같은 맹폭형 용병은 아니었지만 순도높은 공격력과 탄탄한 수비력을 겸비해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왔다.
이날도 다르지 않았다. 양팁 도합 최다인 34득점에 성공률 60.78%를 기록한 오레올은 고비 때마다 해결사로 나섰다. 직접 강서브를 받은 뒤 세터 노재욱이 반대편에서 올려준 장거리 토스를 곧바로 백어택으로 꽂아넣는 장면은 일품이었다. 더욱이 어려운 이단토스 때도 단순히 넘기는 게 아닌, 정확히 때려넣어 기세를 끌어올리는 정확도까지 뽐냈다.
1-1로 맞선 3세트, KB손해보험이 잇단 공격범실로 아쉬움을 삼킨 반면 현대캐피탈은 양 사이드에서 골고르게 맹폭하며 초반 12-5까지 도망가며 승리를 직감하는 듯했다. 중반 쫓기는 상황이 오자 노재욱은 오레올에 공격을 집중시켰고, 24-20에서도 오레올이 오픈공격으로 세트를 끝냈다.
이후 4세트 막판 박빙의 흐름 속에 분루를 삼킨 현대캐피탈이었지만 5세트 들어 다시 일방적인 흐름을 가져와 연승을 이었다. 독한 수비와 함께 KB손해보험의 범실이 겹쳐 10-5까지 벌어졌고, 그제야 최태웅 감독은 안도의 미소를 지었다. polestar174@sportsworldi.com
사진 오레올이 2일 KB손해보험전에서 1세트 득점에 성공한 뒤 최태웅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현대캐피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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