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희정, "이관희 덕분에 경기 운영 편하게 했다"

2016. 2. 2. 2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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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운영을 편하게 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울산 모비스와 홈경기에서 66-49로 승리를 거뒀다.

삼성이 모비스와 홈경기에서 이긴 건 1484일 만이다.

모비스와 홈경기에서 매번 약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은 이날 전까지 모비스와 홈경기 11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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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잠실실내체, 허종호 기자] "경기 운영을 편하게 했다."

이상민 감독이 이끄는 서울 삼성은 2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농구 6라운드 울산 모비스와 홈경기에서 66-49로 승리를 거뒀다. 26승 21패가 된 삼성은 4위 안양 KGC(27승 19패)와 승차를 1.5경기로 좁혔다.

삼성이 모비스와 홈경기에서 이긴 건 1484일 만이다. 모비스와 홈경기에서 매번 약한 모습을 보였던 삼성은 이날 전까지 모비스와 홈경기 11연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이날 삼성의 승리에는 가드진의 숨은 활약이 있었다. 이관희가 모비스의 양동근을 철저히 봉쇄하며 전반전 득점을 3점으로 막았다. 양동근이 막힌 모비스는 힘을 내지 못했다. 반면 이관희의 수비로 여유가 생긴 주희정은 삼성이 공격을 마음껏 이끌었다.

주희정은 "11연패에서 탈출했지만 중요하다고 생각은 안 한다. 오늘 승리가 기쁠 뿐이다"며 "4위로 플레이오프를 가야 홈경기를 먼저 한다.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7경기가 남았는데 최선을 다해서 유리한 고지를 점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희정은 자신 대신 수비에 전념한 이관희를 높게 평가했다. 그는 "관희가 동근이를 막아서 내가 체력 안배를 할 수 있었다"며 "경기 운영을 편하게 했다. 관희는 동근이만 아니라 웬만한 선수들을 다 잘 막을 거라고 본다. 남은 경기와 플레이오프에서 좋은 경기할 것 같다"고 전했다.

수비에서의 활약으로 승리의 공신으로 평가 받은 이관희는 "전역하고 모비스와 첫 경기다. 신인 때 이후 두 번째 승리인 것 같다"며 "모비스전을 준비한 것이 아니라 이기기 위해 집중한 덕분에 이긴 것 같다"고 말했다. /sportsher@osen.co.kr
[사진] 잠실실내체=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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