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새까맣게 속탄다" 법안 처리 촉구

조영익 2016. 2. 2.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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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박근혜 대통령이 더민주당이 경제법안처리를 합의를 일방 파기한 데 대해 국민들 속이 새카맣게 타들어가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비판을 위한 비판은 국민 경제에 아무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국회의 법안 처리를 다시 한 번 촉구했습니다.

조영익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박 대통령은 경제활성화 법안이 처리되지 못한데 따른 안타까운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일하고 싶다는 청년들의 간절한 절규와 일자리 찾기 어려워진 부모세대들의 눈물, 인력을 구하지 못해서 애가 타는 업계의 한숨이 매일 귓가에 커다랗게 울려펴져서 속이 새까맣게 타들어갈 지경입니다."

이어 민생구하기 천만 서명운동은 국가의 미래를 걱정하는 국민들의 애절함이라면서, 국회가 통과시켜야 할 법안의 내용과 필요성을 하나하나 설명했습니다.

특히 기업활력제고특별법, 이른바 원샷법처리를 일방적으로 파기한 더불어민주당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국민들께서는 여야가 국민 앞에 서약까지 해놓은 입법 사항을 하루 아침에 깨는 상황을 지켜보면서 참으로 기가 막히실 것입니다."

그러면서 비판을 위한 비판은 국민경제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대안을 갖고 정부 정책을 비판하라고 역설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모레 본회의를 열어 원샷법을 처리하겠다고 밝힌 정의화 국회의장은

조금전부터 여야 대표와 비공개 회동을 갖고 쟁점법안과 선거구 획정 처리 방안에 대한 최종 조율을 시도했습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조영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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