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친박-비박 신경전, 최경환 "야당 심판론"

김세로 2016. 2.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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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 앵커 ▶

새누리당은 민생 행보와 함께 야당에 대한 공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런 중에도 친박과 비박계간의 신경전은 계속됐습니다.

김세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남을 돌며 '현역의원 물갈이론'을 외치고 있는 새누리당 친박계 핵심 최경환 의원이 이번에는 야당이 4대 개혁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야당 심판론'을 꺼내 들었습니다.

[최경환/새누리당 의원]
"국회가 지금 뒷받침이 안되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게 눈물로 호소 하는데도 국회가 눈하나 깜짝 안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이어 대구에서는 일도 하지 않아 교체지수가 높은 의원들이 물갈이에 반발하고 있다면서 TK지역 의원들을 비판했습니다.

친박계 조원진 의원은 모든 권력은 국민에게서 나온다며 물갈이에 반발했던 유승민 의원을 조준했습니다.

조 의원은 많은 새누리당 지지자들이 유 의원을 지지하지 못하는 것은 사람 관계에서 실망을 줬기 때문이라며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새누리당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친노 청산을 강조하다가 "누가 친노인지 개념조차 없다"고 하는 등 '말바꾸기 종결자'라고 비판했습니다.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국보위 민정당 민자당 새천년민주당 등을 오가며 장관과 국회의원을 하면서 권력의 양지만을 쫓는 명분 없는 철새 정치인을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김무성 대표는 설 연휴를 나흘 앞두고 서울 남대문 시장을 방문하며 설 민심잡기에 나섰습니다.

MBC뉴스 김세로 입니다.

(김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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