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올해 유가, 작년보다 27%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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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은행(WB)은 올해 주요 원자재 가격이 공급 과잉과 신흥국의 경기 부진 여파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일 기획재정부가 소개한 세계은행의 '원자재 시장 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연평균 원유값은 1배럴당 37.1달러로 지난해(51달러)보다 27.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석탄도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난해보다 줄어들어 가격이 지난해보다 13%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금속과 농산물, 비료 등의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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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공급 과잉·신흥국 경기 부진 따라
석탄·금·비료·농산물도 떨어질듯
세계은행(WB)은 올해 주요 원자재 가격이 공급 과잉과 신흥국의 경기 부진 여파로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2일 기획재정부가 소개한 세계은행의 ‘원자재 시장 전망’ 보고서를 보면, 올해 연평균 원유값은 1배럴당 37.1달러로 지난해(51달러)보다 27.1% 하락할 것으로 예상됐다. 세계은행은 “최근 경제봉쇄가 풀린 이란과 내전으로 유전 가동이 사실상 중단됐던 리비아의 생산 재개에 따라 지난해보다 유가가 더 낮게 형성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지난달 유가가 1배럴당 30달러 밑으로 떨어진 만큼 연중 흐름으로는 하반기로 갈수록 유가 수준은 올라갈 것으로 세계은행은 전망했다. 석탄도 중국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난해보다 줄어들어 가격이 지난해보다 13% 하락할 것으로 분석됐다.
금속과 농산물, 비료 등의 가격도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세계적인 수요 부진 때문이다. 금속은 가격 하락폭이 10%, 비료는 4%, 농산물은 1%로 전망됐다. 금 등 귀금속은 공급 과잉에다 미국의 금리 인상이 불러온 투자심리 위축 탓에 지난해보다 가격이 8%가량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세종/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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