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극한대치 풀릴까? 국회의장·여야대표 3자회동

김성곤 2016. 2. 2.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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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찬을 겸한 3자회동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새누리당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취임 이후 첫 작품이 "여야합의 파기"라며 맹비난에 나섰고 더민주는 "새누리당이 선거법 처리라는 구두합의를 어겼다"며 강력 반발했다.

새누리당은 기존 여야 합의대로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처리한 뒤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문제를 다루자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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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성곤 기자] 쟁점법안 처리를 둘러싼 여야의 극한대치가 풀릴 수 있을까?

정의화 국회의장은 2일 서울시내 모처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만찬을 겸한 3자회동을 개최한 것으로 알려졌다. 꽉 막힌 대치정국에 극적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당초 여야는 지난달 29일 국회 본회의에서 기업활력제고특별법(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처리할 예정이었지만 막판 선거구 획정 문제가 돌출하면서 처리가 미뤄졌다. 이후 새누리당은 김종인 비대위원장의 취임 이후 첫 작품이 “여야합의 파기”라며 맹비난에 나섰고 더민주는 “새누리당이 선거법 처리라는 구두합의를 어겼다”며 강력 반발했다.

정 의장은 이날 만찬회동에 앞서 4일 본회의를 열어 원샷법 등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한 법안을 모두 표결에 부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새누리당은 기존 여야 합의대로 원샷법과 북한인권법을 처리한 뒤 선거구 획정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문제를 다루자는 입장이다. 반면 더민주는 원샷법과 선거법을 동시 처리를 주장하고 있다.

김성곤 (skze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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