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참고서] 여우 잡는 리버풀, 그런데 여우의 상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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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이하 EPL)'가 이번 시즌에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2001/2002, 2003/2004시즌 당시 레스터는 지금보다 더 약팀이었으므로 큰 의미는 없지만 이번 시즌 첫 맞대결 역시 리버풀이 승리했다는 건 짚고 넘어갈 수 있다.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EPL 갑부급 구단들이 모두 잠잠했던 반면 비교적 재정이 빠듯한 팀들이 오히려 선수를 많이 영입했다는 특징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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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풋볼리스트]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이하 EPL)'가 이번 시즌에도 흥미진진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 축제를 제대로 즐기려면, 팀들과 선수 사이를 관통하는 핵심을 알아야 한다. ‘풋볼리스트’가 여러분을 위해 참고서를 준비했다. <편집자주>
언제 어디서? (2015/2016 잉글리시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2월 3일(이하 한국시간)
웨스트햄 vs 애스턴빌라(오전 4시 45분)
레스터시티 vs 리버풀
선덜랜드 vs 맨체스터시티
아스널 vs 사우샘프턴
노리치시티 vs 토트넘홋스퍼
크리스털팰리스 vs 본머스(오전 5시)
맨체스터유나이티드 vs 스토크시티
웨스트브로미치 vs 스완지시티
2월 4일
왓퍼드 vs 첼시(오전 4시 45분)
에버턴 vs 뉴캐슬유나이티드
1. '여우' 레스터가 1위라고? 우리 리버풀이 늘 이겼는데
연말연시가 지나면 가라앉을 거라는 주변의 관측에도 불구하고 레스터시티는 23라운드 현재 승점 47점으로 1위에 올라 있다. 나머지 선두권 팀들이 기대에 못미친 덕을 보긴 했지만 레스터의 경기력만으로도 선두를 달릴 자격이 있다. 리버풀은 딱히 가파른 상승세를 타지 못한 채 7위(승점34)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는 중이다.
이번 대결에서 눈에 띄는 건 리버풀이 레스터 상대로 최근 7경기 무패 중이라는 것이다. 2001년 3월 레스터에 마지막으로 패배한 뒤 5승 2무를 거뒀다. 2001/2002, 2003/2004시즌 당시 레스터는 지금보다 더 약팀이었으므로 큰 의미는 없지만 이번 시즌 첫 맞대결 역시 리버풀이 승리했다는 건 짚고 넘어갈 수 있다.
지난해 12월 맞대결 당시 레스터는 제이미 바디, 리야드 마레즈, 마크 올브라이턴 등 핵심 멤버들을 모두 투입했지만 리버풀은 더 우세한 경기 내용을 크리스티안 벤테케가 골로 마무리해 1-0 승리를 거뒀다. 때론 통하고, 때론 통하지 않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축구가 레스터를 상대할 때는 효과를 냈다.
2. ‘폭풍 영입’ 중하위권, 반전 가능?
이번 겨울 이적시장은 EPL 갑부급 구단들이 모두 잠잠했던 반면 비교적 재정이 빠듯한 팀들이 오히려 선수를 많이 영입했다는 특징이 있다. 중계권료 상승과 공평한 배분으로 전 구단의 수익이 고루 늘어난 것이 그 배경이다.
스토크시티가 구단 역사상 최고 금액인 1,700만 파운드(약 295억 원)에 영입한 미드필더 지안넬리 임불라(전 포르투)는 보얀 크르키치,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 등 기술적인 공격수들과 조화를 이룰 것으로 기대된다. 뉴캐슬은 존조 셸비, 안드로스 타운젠드, 앙리 사이베, 세이두 둠비아를 쓸어담아 공격진을 사실상 전면 개편했다.
이미 효과를 본 팀도 있다. 사우샘프턴은 퀸즈파크레인저스의 주전 공격수였던 찰리 오스틴을 영입했고, 오스틴은 새 팀에서 처음 교체투입된 맨체스터유나이티드전에서 선제결승골을 넣어 1-0 승리를 이끌었다. 그라치아노 펠레의 부상 공백을 완벽하게 메울 수 있는 공격수다.
3. ‘수비 붕괴’ 노리치, 손흥민이 선발로 뛸 수 있다면?
토트넘은 FA컵 콜체스터유나이티드전(4-1 승리) 이후 나흘 만에 열리는 노리치시티전에 로테이션 시스템을 가동할 것으로 보인다. 당시 선발로 뛴 해리 케인, 에릭 라멜라, 크리스티안 에릭센, 나세르 샤들리 중 한두 선수가 빠질 것으로 보인다. 후반 22분 교체 투입됐던 손흥민과 경기를 아예 거른 델레 알리가 선발 라인업에 합류할 수 있다.
노리치는 FA컵을 포함해 최근 4경기 중 3경기에서 3실점했고, 나머지 한 경기에선 무려 5실점했다. 수비가 붕괴 직전이다. 반면 토트넘은 최근 4경기에서 모두 득점했고, 이 기간의 경기당 평균 득점은 3.25골이었다. 토트넘의 대량 득점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올해 EPL에서 골이 없다.
글= 김정용 기자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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