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900선 후퇴..외인·기관 '팔자'(종합)

2016. 2. 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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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닷새 만에 하락해 1,90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22포인트(0.95%) 내린 1,906.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에 나서 각각 300억원과 54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9포인트(0.10%) 내린 684.86으로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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닷새 만에 하락 전환..코스닥도 약세
코스피 하락 마감 (서울=연합뉴스) 정하종 기자 = 2일 코스피 지수가18.22포인트 내린1,906.60로 장을 마감했다.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6.90원 오른 1,207.40원에 거래가 마감됐다.서울 중구 KEB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닷새 만에 하락 전환…코스닥도 약세

(서울=연합뉴스) 장하나 기자 = 코스피가 2일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닷새 만에 하락해 1,900선으로 후퇴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18.22포인트(0.95%) 내린 1,906.60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86포인트(0.51%) 내린 1,914.96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낙폭을 줄여 1,920선을 터치하기도 했으나 결국 완만한 우하향 곡선을 그리면서 1,900선으로 밀려났다.

중국 경제 지표 악화와 유가 급락이 전반적으로 투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관망 심리도 작용했다.

간밤 미국 등 주요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배성영 현대증권 연구원은 "유가가 떨어지고 미국 증시는 보합권에 머무르는 등 뚜렷한 모멘텀이 없는 상황"이라며 "전날 단기적으로 상승 폭이 컸던 만큼 쉬어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동반 '팔자'에 나서 각각 300억원과 542억원 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77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모두 매수 우위를 나타내 전체적으로는 1천12억원의 순매수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렸다.

운송장비가 2.42% 하락한 것을 비롯해 화학(-2.15%), 증권(-1.52%), 서비스업(-1.38%) 등은 떨어졌다.

반면 섬유·의복(0.69%), 비금속광물(0.36%), 음식료품(0.21%), 통신업(0.14%) 등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혼조세였다.

수출 경쟁력 약화 우려에 현대차(-2.26%)와 현대모비스(-3.39%), 기아차(-3.03%) 등 자동차 3인방이 약세를 보인 것을 비롯해 삼성전자(-0.60%)와 삼성물산(-0.33%), 아모레퍼시픽(-5.47%) 등이 내림세였다.

반면 한국전력(0.19%), 삼성생명(1.36%), SK하이닉스(0.18%) 등은 소폭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69포인트(0.10%) 내린 684.86으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전날보다 0.13포인트(0.02%) 오른 685.68에 출발했으나 곧바로 내림세로 전환한 뒤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다가 장 막판에 약세로 방향을 굳혔다.

코넥스시장에서는 75개 종목의 거래가 체결됐고, 거래대금은 23억7천만원 수준이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달러당 6.9원 오른 1,207.4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hanaj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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