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무선수익도 2.4% 감소..20% 요금할인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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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비 폐지와 20%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 영향으로 SK텔레콤(017670)의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해 이동전화 수익에서 10조914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4% 줄어든 것이다.
국내 이통3사 중 가입자가 가장 많은 SK텔레콤으로서는 지원금보다 요금 할인 폭이 큰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록 이동전화 수익이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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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가입비 폐지와 20% 요금할인(선택약정할인) 영향으로 SK텔레콤(017670)의 실적이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로 이어졌다.
특히 이 회사는 지난해 무선 수익(이동전화 수익)도 전년 대비 2.4% 줄었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해 이동전화 수익에서 10조9140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2.4% 줄어든 것이다. 회사 측은 상호접속요율 인하에 따른 망접속수익 감소와 가입비 폐지, 20% 요금할인 영향으로 수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이는 같은 시기 1.7% 무선 수익이 증가한 LG유플러스나 0.7% 성장한 KT와 온도 차가 난다.
국내 이통3사 중 가입자가 가장 많은 SK텔레콤으로서는 지원금보다 요금 할인 폭이 큰 20% 요금할인을 선택하는 사람이 늘어날 수록 이동전화 수익이 더 많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의 지난해 마케팅 비용은 3조 573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5% 줄었으며, 설비투자(CAPEX) 역시 2조1450억 원(연결기준)에 그쳐 전년 대비 11.8% 줄었다.
한편 이날 SK텔레콤(사장 장동현, www.sktelecom.com)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5년 연간 매출 17조 1367억 원, 영업이익 1조7080억 원, 순이익 1조 5159억 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0.2%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6.4%, 15.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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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chao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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