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O,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 선포에..브라질 "임신부, 리우 올림픽 오지 말라"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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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를 선포하자,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이 여행객 제한을 검토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각) 자케스 바기네르 브라질 수석 장관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은 임신부들에게 심각하다"며 "그 위험을 감수할 수 없기 때문에 올림픽 방문을 추천할 수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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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캡처 |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카 바이러스’ 비상사태를 선포하자,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는 브라질이 여행객 제한을 검토하고 나섰다.
1일(현지시각) 자케스 바기네르 브라질 수석 장관은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지카 바이러스의 위험은 임신부들에게 심각하다”며 “그 위험을 감수할 수 없기 때문에 올림픽 방문을 추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브라질 보건 당국은 2014년 자국에서 열린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 때 지카 바이러스가 건너온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에 오는 8월 5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기간에 임신부 관광객들이 지카 바이러스 감염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같은 날 세계보건기구는 긴급위원회를 열고 지카 바이러스 확산의 심각성과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인식, 국제 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포했다.
현재 임신부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될 경우 ‘태아 소두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두증으로 태어난 신생아는 뇌가 정상적으로 발달하지 못하거나 심하면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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