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이승기, 팬들 배웅 속 현역 입대

KBS 2016. 2. 2.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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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올해 마흔 살인 배우 박광현 씨가 아빠가 됐다는 소식 준비했고요.

홍콩 누아르 영화의 대표격인 '무간도'가 재개봉을 하게 됐습니다.

첫 소식은 여성 팬들에게는 조금 슬픈 소식이 될 것 같은데요.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가 잠시 동안 연예계를 떠난다고 합니다.

이 소식 바로 함께 만나보시죠.

<리포트>

<녹취> 이승기(가수 겸 배우) : "잘 마치고 돌아오겠습니다!"

가수 겸 배우 이승기 씨가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해 입대했습니다!

바로 어제, 논산 육군훈련소 앞은 수많은 사람들로 붐볐는데요.

이승기 씨를 배웅하기 위해 국내 팬은 물론 해외 팬들도 자리했는데요.

<녹취> 이수경(전주시) : "우리 딸 공부해야 하는데 적절한 시기에 군대 가줘서 고마워요."

<녹취> 일본 팬들 : "이승기 씨. 건강하고 기다릴게요."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이승기 씨, 서른 살의 입대에 조금 긴장한 듯한데요.

조금 피곤해 보이는데, 밤잠을 설친 걸까요?

<녹취> 이승기(가수 겸 배우) : "훈련소 두 번 온 싸이 형님과 녹음을 했고요. 간단한 뒤풀이도 했습니다."

입대하는 이승기 씨를 위해 특별히 곡을 선물한 싸이 씨.

조만간 앨범 발매가 될 예정이라고 하니 이별이 아쉬운 팬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것 같습니다.

입대 전, 강호동, 이병헌 씨 등 동료들과 시간을 보낸 이승기 씨.

특별한 조언을 건넨 스타가 있었을까요?

<녹취> 이승기(가수 겸 배우) : "격려를 해줬는데 (시간) 금방 간다는 이런 말은 제 입장에서는 좀 황당하죠. 앞으로 군 복무 열심히 하고 의무를 다하고 돌아와서 더 멋지게 (활동) 할 테니까 끝까지 잘 기다려 주세요. 지켜봐 주세요."

앞으로 이승기 씨는 훈련소에서 5주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21개월간 복무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군 생활 건강히 잘하길 바랍니다.

배우 박광현 씨가 아빠가 됐습니다.

지난 일요일, 자신의 SNS를 통해 득녀의 기쁨을 알렸는데요.

<녹취> 박광현(배우) : "긴장되고 너무 기쁘고 감동은 이루 말할 수가 없죠. (출산 당시) 3.2kg 이고요. 둘 다 (산모와 아이) 건강하고 지금 아주 잘 지내고 있습니다."

2014년 12월, 웨딩마치를 울린 박광현 씨. 나이 마흔에, 딸 하온이를 얻은 기분이 남다를 것 같은데요.

<녹취> 박광현(배우) : "볼수록 저를 좀 많이 닮은 것 같고 아기 낳기 전에는 다른 아기들도 다 예뻐 보이고 그랬는데 아기 낳으니까 우리 아기만 보여요."

벌써 ‘딸 바보’ 느낌이 물씬 나는 박광현 씨.

득녀를 진심으로 축하하고요, 앞으로도 세 식구 행복하세요.

유덕화, 양조위 주연의 영화 ‘무간도’가 재개봉 열풍에 합류했습니다.

2002년 개봉한 ‘무간도’는 한 번의 선택으로 인생이 뒤바뀐 두 남자의 이야기를 그린 누아르 영화인데요.

이후, 연작이 시리즈로 제작됐습니다.

이번에 재개봉되는 영화는 그 중 첫 번째 편인데요.

<녹취> 영화 ‘무간도’ 수입사 관계자 : "마니아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품이기 때문에 일단 1편을 (재개봉 결정) 했고. 2편이 약간 특별 상영의 개념입니다. 반응이 좋으면 2편도 정식개봉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 같고 3편은 조금 더 두고 봐야 될 것 같아요."

‘무간도’ 외에도 주윤발, 장국영 주연의 ‘영웅본색’이 이번 달 재개봉을 앞두고 있어 누아르 영화 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습니다.

<녹취> 박호선(영화평론가) : "작품성이 높고 완성도가 높은 홍콩영화에 대한 향수가 가장 중요하다고 보고요. 베토벤이나 슈베르트의 명곡이 계속해서 재연주되는 것처럼 재개봉 열풍은 앞으로도 계속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2002년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영화 ‘무간도’는 오는 3월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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