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 "사춘기때 母 500만원짜리 시계 몰래 팔았다" 고백(힐링캠프)

뉴스엔 2016. 2. 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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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나비가 어머니의 고가 시계를 판 불효를 고백했다.

2월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인'(이하 힐링캠프)는 박정현-노을-민아 '보조개 팀', 린-나비-노라조가 '린나노 팀'으로 나뉘어 '내 인생의 OST' 대결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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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나비가 어머니의 고가 시계를 판 불효를 고백했다.

2월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500인'(이하 힐링캠프)는 박정현-노을-민아 ‘보조개 팀’, 린-나비-노라조가 ‘린나노 팀’으로 나뉘어 '내 인생의 OST' 대결을 펼쳤다.

이날 게스트들은 '중2병' 사춘기에 대해 말했다. 나비는 "나도 사춘기 때 갖고 싶고 사고 싶은 것이 많았다. 엄마가 굉장히 아끼는 500만원 상당의 시계가 있었다. 철없었다.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그 시계를 중고매장에 팔았더니 반값 정도 주더라 . 그걸로 맛있는 것 사먹고 사고 싶은 물건 샀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 이후 엄마는 밤마다 도둑이 들어와서 시계를 훔쳐가는 악몽을 꾸시더라. 몇 년을 고생하셨다. 충격이 크셨던 것이다"며 "엄마가 나를 의심했는데 심증은 있는데 물증이 없었는데 이 방송으로 범인을 아시게 될 것 같다 . 내가 정말 철이 없었다. 죄송하다"고 반성했다.

한편 이날 방송을 끝으로 '힐링캠프'는 폐지된다. 후속으로 매주 토요일 방송됐던 유재석 김구라 MC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가 방송된다. (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뉴스엔 윤효정 기자] 윤효정 ichi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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