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발해진 아스널-맨유 거래, 드뷔시도 가능?

신명기 2016. 2. 1.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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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겨울 이적시장은 아직까지 깜짝 놀랄만한 영입, 방출 소식이 없었다.

중하위권 팀들이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마티유 드뷔시(30, 아스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아스널과 맨유의 거래가 많아진 만큼 드뷔시의 이적 역시 충분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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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명기 기자=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의 겨울 이적시장은 아직까지 깜짝 놀랄만한 영입, 방출 소식이 없었다. 중하위권 팀들이 더욱 열을 올리고 있는 가운데 마티유 드뷔시(30, 아스널)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이적 가능성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아스널과 맨유의 거래가 많아진 만큼 드뷔시의 이적 역시 충분한 가능성을 남겨두고 있다.

영국 '텔레그라프', '데일리 미러'를 비롯한 다수 언론은 1일 "부상자가 많은 맨유가 아스널로부터 드뷔시를 영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현재 드뷔시는 맨유, 애스턴 빌라, 선덜랜드 등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

프랑스 리그앙 릴, 뉴캐슬을 거쳐 지난 2014년 아스널에 합류한 드뷔시는 그동안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드뷔시는 바카리 사냐가 떠난 오른쪽 풀백 자리가 무주공산이 되자 아르센 벵거 감독의 부름을 받고 영입됐다. 주전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됐지만 부상 등 불운이 겹치며 성장세가 뚜렷했던 헥터 베예린에게 자리를 내줬고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이에 홈에서 열리는 유로 2016 출전 가능성도 희미해지자 드뷔시도 다급해졌다. 겨울 이적시장서 자신에게 충분한 출전 기회를 줄 팀을 물색했고 수비 보강에 나선 빌라, 선덜랜드가 적극적으로 나섰다. 하지만 150만 파운드(약 25억 원)의 임대료와 6만 파운드(약 1억 300만 원)에 이르는 주급에 난색을 표한 빌라가 머뭇거리는 사이 맨유가 강력한 행선지로 떠올랐다.

맨유는 현재 루크 쇼를 비롯해 안토니오 발렌시아, 애쉴리 영, 마테오 다르미안, 마르코스 로호 등 측면 자원들의 부상으로 팀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드뷔시를 임대해 급한 불을 끄고 싶어하는 맨유다.

사실 아스널과 맨유는 최대 라이벌로서 선수 거래를 좀처럼 하지 않았다. 하지만 양강 체제가 무너진지 오래됐고 최근 들어서는 핵심 자원들의 이적까지도 성사되면서 이러한 흐름은 다소 깨졌다. 맨유는 지난 2012/2013시즌 로빈 판 페르시를 영입했었고 아스널은 지난 시즌 대니 웰벡을 데려온 바 있다. 따라서 드뷔시 이적도 불가능하지 않다는 주장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일단 아스널의 아르센 벵거 감독은 드뷔시의 완전이적 가능성을 배제하고 임대 만을 고수하고 있다는 뜻을 밝혀 이 점이 협상 성사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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