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전형수 대행 "내가 부족한 탓이다"

[마이데일리 = 춘천 이후광 기자] "내가 부족한 탓이다."

인천 신한은행 에스버드는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원정경기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54-75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3연패에 빠지며 11승 15패 단독 5위로 떨어졌다. 올 시즌 우리은행전 6연패.

모니크 커리가 18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지만 최윤아, 김규희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며 외곽 수비에 실패했다. 우리은행에게 무려 9개의 외곽포를 허용했다. 김단비, 하은주 등 팀 내 주축 득점원들의 부진도 아쉬웠다.

경기 후 신한은행 전형수 감독대행은 "전체적으로 내가 부족했던 것 같다. 나름대로 준비를 했는데 내 경험과 전술의 부족으로 선수들이 잘 못 따라왔다"며 자책했다.

이어 "1쿼터에 약속한 플레이가 잘 이뤄졌는데 2쿼터부터 선수들이 집중력을 잃었다"는 말과 함께 인터뷰장을 떠났다.

[전형수 감독대행. 사진 = WKBL 제공]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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