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드 없었던 신한은행, 공격 시스템도 '스톱'

이원희 기자 2016. 2. 1.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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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신한은행이 춘천 우리은행전에서 완패했다.

신한은행은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54-75로 패했다.

경기 전에 만난 신한은행 전형수 감독 대행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결국 우리은행전에서 신한은행의 가드진이 구심점을 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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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STN스포츠 춘천=이원희 기자] 인천 신한은행이 춘천 우리은행전에서 완패했다.

신한은행은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춘천 우리은행과의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맞대결에서 54-75로 패했다. 신한은행은 3연패를 당했고, 우리은행은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경기 전에 만난 신한은행 전형수 감독 대행의 얼굴에는 근심이 가득했다. 치열한 순위 싸움에도 팀이 연패에 빠졌고, 부상 선수도 많아 정상 전력을 구축하기 어려웠다. 특히 가드진의 문제는 심각했다. 전 감독 대행은 "최윤아와 김규희가 부상으로 우리은행전에 출전하지 못 한다. 가동할 자원은 윤미지 밖에 없다. 걱정이다"고 했다.

올 시즌 신한은행은 가드진이 줄줄이 부상을 당했다. 주전 가드였던 최윤아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초반부터 결장, 올 시즌 14경기밖에 소화하지 못 했다. 김연주도 아킬레스건 파열로 시즌 아웃 당했다. 최근 컨디션이 좋았던 김규희도 발목 부상 여파로 뛰지 못 하고 있다.

결국 우리은행전에서 신한은행의 가드진이 구심점을 잃었다. 윤미지가 분전했지만, 리그 선두 우리은행을 잡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윤미지는 5득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했다. 2쿼터부터 득점이 끊긴 것이 아쉽다.

전문적으로 볼을 투입할 선수가 없다보니 공격 시스템조차 돌지 않았다. 이날 신한은행은 어시스트 11개 기록, 우리은행은 22개의 어시스트를 뽑아냈다. 어시스트는 곧 득점으로 이어진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신한은행은 모니크 커리에게 볼 핸들러 역할을 맡겼지만, 커리는 득점하기를 좋아하는 선수다. 커리는 18득점을 기록했지만, 다른 선수들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지 못 했다. 신한은행은 턴오버도 10개를 범했다.

결국 신한은행은 무기력하게 패했다. 막판까지 경기를 만회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전반에 벌어졌던 점수 차이가 너무 컸다. 신한은행은 순위 싸움에도 적신호가 켜졌다. 현재 11승 15패로 리그 5위. 플레이오프 마지노선인 3위 부천 KEB하나은행과의 격차는 2.5게임차로 벌어졌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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