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직 넘버2' 우리은행, 신한은행 꺾고 우승 카운트다운

이원희 기자 2016. 2. 1.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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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 우리은행이 라이벌 인천 신한은행을 완파했다.

우리은행은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5-54로 승리했다.

우리은행 이은혜가 3점슛 두 방을 터뜨리자, 신한은행도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

2쿼터 신한은행이 반격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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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KBL

[STN스포츠 춘천=이원희 기자] 춘천 우리은행이 라이벌 인천 신한은행을 완파했다.

우리은행은 1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KDB생명 2015-2016 여자프로농구 인천 신한은행과의 경기에서 75-54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우리은행은 매직 넘버를 '2'로 줄였다. 신한은행은 3연패를 당하며 5위로 밀려났다.

우리은행은 선수들이 골고루 득점을 기록했다. 팀 내 최고 득점인 쉐키나 스트릭렌은 17득점, 양지희도 14득점을 올렸다. 이은혜도 3점슛 3개 포함 11득점. 신한은행은 모니크 커리만 18득점을 가져갔다.

1쿼터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양 팀은 일찍이 득점을 주고받았다. 우리은행 이은혜가 3점슛 두 방을 터뜨리자, 신한은행도 곧바로 득점포를 가동. 커리와 윤미지가 번갈아 3점슛을 꽂았다. 이후 흐름은 우리은행이 가져갔다. 특히 양지희의 활약이 좋았다. 양지희는 적극적으로 골밑을 공략해 득점을 적립했다. 1쿼터에만 양지희는 8득점을 기록. 우리은행도 1쿼터를 22-16으로 마쳤다.

2쿼터 신한은행이 반격에 나섰다. 우리은행은 1쿼터와 달리 굿렛을 투입. 신한은행은 상대의 기동력을 떨어진 것을 이용해 빠르게 공격을 전개했다. 김단비가 득점 인정 반칙을 획득해 3점 플레이, 커리도 속공 득점을 올렸다. 기쁨도 잠시. 우리은행은 이은혜를 이승아로 교체시켜 팀을 재정비했다. 분위기까지 뒤집었다. 5분 30초 남은 시점에서 박혜진이 3점슛을 뽑아낸 것. 다음 공격에서도 임영희, 박혜진의 3점슛이 펑펑 터졌다. 전반은 우리은행이 44-25로 앞섰다.

후반이 되자 신한은행이 조금씩 점수 차이를 좁혔다. 5분여까지는 3쿼터 점수 9-10으로 열세였으나, 신한은행은 커리의 자유투 득점 이후 주도권을 잡았다. 신한은행은 곽주영과 커리에게만 공격을 집중해 득점을 기록했다. 곽주영은 3점슛도 하나 넣었다. 신정자도 골밑에서 연속 득점을 올렸다. 반면 우리은행은 3쿼터에 슛이 들어가지 않으면서 공격에 어려움을 겪었다. 리바운드 싸움에 밀런 것도 악재였다. 신한은행은 막판 김단비의 득점으로 14점차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4쿼터 신한은행은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지 못 했다. 신한은행은 하은주를 이용해 포스트 플레이를 펼쳤으나, 효과가 미미했다. 마케이샤 게이틀리이 들어가도 마찬가지였다. 커리는 잦은 실책도 문제가 됐다. 커리는 수비를 달고 터프샷을 시도했지만 정확도가 떨어졌다. 반면 우리은행은 이승아의 3점슛을 시작으로 굿렛, 양지희가 골밑에서 활약했다. 2분 54초를 남기고는 스트릭렌이 결정적인 3점슛을 터뜨렸다. 분위기를 고려한다면 경기가 사실상 끝나는 순간이었다.

mellor@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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